남편의 외도때문에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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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은맘 (183.98.X.9)|조회 15,8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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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외도라는걸 생각조차 해보지 않고 살았던거 같아요
이제 결혼2년차인데.. 제가 남편의 외도를 겪을 줄이야.. 남자들은 다 그런건가요 죽고 못살 것 처럼 매달렷었는데 그리고 저는 요세 남편들의 외도를 다 겪는다고 해서 그래도 5-10년은 걸리겠지 생각했는데 아직 2년밖에 안되었는데 저한테 현실이 될 줄은 정말 예상치 못했다가 배신당한 느낌이예요 대학 졸업하구 대학초부터 저를 좋다고 따라다녔었는데 눈길조차 안주다가 사귄지 일년만에 결혼했거든요 고마운줄 알아야할 사람이 이제 자기여자 됐다고 그러는게 너무 괴씸한거 있죠 그냥 다 버리고 도망가버릴까도 생각했는데 우리 하은이가 걸려서 차마 그러지도 못하고 어제는 남편한테 울고불며 하면서 매달렸어요 남편은 계속 아니라고 하면서 저한테 도대체 왜그러는거냐고 화를 내는데 차 시트에 저는 단발인데 긴 머리카락을 벌써 두번이나 발견을 했거든요 똑같은 머리카락을 이틀에 한번꼴로요.. 근데 아니래요 바람에 흘러 들어 왔다고 어처구니 없는 대답을 하는거 있죠 남편의 외도를 법적으로 해결하는게 낳을까요 아니면 제가 ㅅㄱㄴ를 만나는게 좋을까요 회원님들께서 좀 도와주세요 어떻게 해야하는지 좀 알려주세요ㅜ_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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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증거를 잡으셔야 할 것 같아여
증거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세요
어느날아침 상간녀의 문자메세지로 날벼락을 맞았네요
당연 이혼해야한다 생각했고 상간녀라는 말을 처음 알게 되었네요 인간에 대한 신뢰감까지 깨진 케이스입니다
4개월이 된 지금 이혼 못하고 일상을 살고 있고 생각할수록 내 남편이 더 나빠 상간년 고소 안했네요 그년도 잘못이지만 내 남편이 더 나쁘니까
그 간의일 믿고 싶을뿐이지 믿겨지진 않네요
이혼을 못하니 법적으로도 뭘 어찌하지 못했어요
남편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방법이 달라질듯하네요
도움은 못되지만 얼마나 괴롭고 힘드실까싶어 같은 고통 겪는 사람 여기도 있다고 위안 삼으시라고 몇자 적네요
저는 상간녀를 몇차례 만났어요.
매번 공원 같은데서 만나다가 날이 추워 사람없는 선술집에서 만나서 술 몇잔 줬어요.
술마시면 뭔가 다른 얘길 들을까도 싶었고, 안주도 못먹을테니 담날 속병이라도 나라고..
그날 모욕감이 치떨리게 싫었는지.. 술이취해 용기가 났는지.. 상간녀가 돌변하여 제 머리채를 잡더라구요.
정말 우스운 꼴로 싸웠고, 상간녀는 도망..
하지만 결국 담날 그일로 전날 머리채 사건의 사죄의 의미로 맞고 돌아갔네요.
제가 말로만하는 사과는 싫다하니.. 때리시라길래, 한손으로 머리채를 잡고, 나머지 한손으로 연달아 뺨4대씩 양쪽을 날려줬네요.
내가 날보고 놀랠정도로 못됬게 했어요
상간녀한테 손대는 짓은 안하려했건만..
저는 상간녀가 약점이 있어서 가능했어요.
공무원이거든요.
직장에 알려질까.. 자기부모한테 알려질까.. 무서워서 고분고분 한편이에요.
남편은 2~3일이 멀다하고 괴롭게 해도 늘 반성모드인데..
상간녀는 간간히 내뱉는 제말에 순간순간 욱- 하는게 보여요.
약점없는데, 부인이라고 무작정 큰소리 쳤다간 봉변당하기 쉬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