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돌아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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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항아리 (211.63.X.18)|조회 19,5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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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가슴이 뛰네요.
본인의 마음이 언제 내게 올 지, 모른대요.
시간을 갖자고 하네요.
일요일에 밖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그건, 아직 본인의 집에서 편하게 이성으로 만나기는 힘들다는 뜻이겠죠.
밥을 먹을 지... 차 한 잔을 마실 지... 모르지만...
아직 확실히 돌아온 건 아니지만...
저의 용기에 그도 한걸음 다가선 게 아닐까요?
제가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저도 비슷한 경험이 한적이 있기에 글을 써봅니다.
제 밑에 글을 읽어서 아시겠지만 이번 남자친구와의 일이 아니고요 전남자친구와의 경험입니다.
그친구와는 2년만났구요, 사귀는 동안 제가 많이 무시도 하고 투정부리는 편 이였네요.
남자친구가 참 잘해주었었구요. 그러다 지쳐 서로 합의하에 이별을 하게 되었어요.
저도 그때는 일도 바쁘고 해서 한달가량은 힘든지도 모르고 잘 지냈는데 조금 한가해 지면서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제가 후폭풍이 오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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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 비슷하다는 부분들은 여기부터인데요
님 다른글도 읽어보니깐 남자친구가 보자했다 연락한다고 했다가 연락안받다가, 제발 그만하면 안되냐고 했다가..ㅋ진짜 너무너무 걔랑 똑같아서 글을써봅니다.
저는 이별후 한달후쯔음, 전화를 처음으로 했습니다. 제 목소리를 듣고는 반가워하는 것이 저도 느껴졌습니다. 저는 속으로 아, 다시 만날수있겠구나 했는데 갑자기 바쁘다며 끊더군요.
찾아갔어요 일끝나칠때쯔음,,그랬더니 제이야기를 들어주며 애뜻한 눈빛으로 저를 바라보고 제 가방도 원래 남친처럼 무겁다며 들어주고 택시타고 가라며 예의를 보입니다.. 하지만 입으론 이미 끝났고 생각해보겠다
는 말만 돌아오더군요. 저도 자존심에 "지금말해라 끝이면 끝인줄알겠다."했더니, "연락할게" 라고 합니다
저는 돌아올줄만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에 "연락할테니 기다려달라"는 문자가 한통왔더군요.
너무 많은 일이 있었기에 말이 길어지네요..
그런데 그당시에는 몰랐지만 알고보니 연락하는 여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깐 안돌아 왔겠죠,.시간이 지나면 알게됩니다 그사람이 왜그랬을까.
당시에는 여자 없다, 그냥 혼자이고 싶다는 말을 믿었지만. 지나면 객관적이게 되죠
저는 제 생일에 보자는 약속을 하고 연락을 안했습니다.
막상 제 생일날 연락햇더니 이제 우리 그만하면 안되겠냐는 말을 하며 끊어버리더군요.
길어 다 쓸수는 없지만 저를 들었다 놨다 하더군요ㅡㅡ항상 이기기만 했던 저였기에..이번엔 다 져줄꼐
라는 맘으로 자존심도 모르고 매달렸네요..
그러다 새벽에 술취한 그와 전화하다 만나게 되었고, 다시 사귀게 되었어요.
그런데요 진짜 제가 나쁜년인지 다 괜찮다던 돌아와만 달라던 제맘이 제맘같지 않더군요..이사람도 저를 조금은 만만하게 봣는지 이쁘게 사궈보기러 합의 했지만 예전같은 모습 보다는 제가 연락을 기다리고 안절부절하는 꼴이였죠.
그래서 만나는 동안 마음을 비웠고, 헤어졌습니다.
그후에 몇달후부터는 자기가 술먹은 밤이면 전화가 오네요. 찾아와 미안하다는 그를,,보냈네요
미안하다고.우린 여기까지라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많이.
*제가 드리고 싶은 핵심은 연락하는 여자가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또, 저도 그아이가 찾아왔을떄 떠날수 있었던 이유는 지금 현재 남자친구를 만낫기 떄문이였습니다.
사람이 이렇게 치사한 존재입니다. 저도 모르게 돌아오면 너를 차버려주겠다 라는 복수심이 있었습니다..
아무튼 힘내세요~~!!심리전입니다. 정말로.
가슴이 아픕니다 ㅠㅠ
저도 압니다.
그 사람 맘에 이미 꽉찬 그 여자...
말로는 정리했다고 했는데...
정리가 다 되었을꺼라고 기대하진 않습니다.
시간을 내려면 얼마든지 낼 수 있는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더 안타깝고 조바심나고 답답하고 그러네요 ㅜㅜ
이것이 끝나는 과정이라면...
언젠가는 받아들일 수 있겠지만...
지금은 제가 그게 안되니 문제죠.
분명히 너무 큰 잘못도 그 사람이 했지만...
그렇게 큰 잘못 한 번 안아주면...
그도 제게 마음을 열지 않을까요?
아직도 양다리일까요...........?
먹먹해지네요...
맘 속에만 담아두기엔..
지금의 시간이 길기만 해서요...
글이라도 쓰면 좀 나아지는 것도 같고...
제가 요즘 너무 자주 옵니다^^;;
제가 고객님께 보내는 문자를 남친에게 잘못보냈다고
전화가 왔네요. 목소리는 아직... 제게 친절하지는 않고,
그냥 투덜대듯 감정없는듯 하면서 빨리 끊으려고 하지만,
어디 아프냐고 물으니, 힘들어서 그런다 대답도 하고,
시간도 안됐는데, 점심 맛있게 먹으라고 하고,,,
귀찮기만 하고, 제가 싫기만 했다면 연락 안해주었겠죠?
지난번엔 일부러 문자를 잘못보냈는데,
아예 연락조차 없었거든요.
아! 그리고, 여튼간 문자를 보기는 본다는 증거죠.
이렇게 조금씩 마음이 열릴까요?
제가 또 너무 앞섰나요 ㅜㅜ
오늘 뭐 검색 사이트에 보니까,
헤어진 연인 만나는 이유가
남자는.. 그만한 여자 없어서... 이고,
여자는... 외로워서... 더라구요.
그런 것 같아요.
그러길 바래요.
B형이라면 돌아올 확율도 있어 보입니다 O형이라면 절대 안돌아오고요
많이 힘들어 보이시네요.. 힘내시길..
흠~ 혈액형이란 본디 전쟁을 겪은 나라에서
비상시에 사용하기 위한 분류작업이었던 것 아닌가요?
희한한건 갑자기 혈액형이 생각이 나질 않아서요.
근데, AB 형의 경우는 없어요?
여튼간 감사해요^^
인터넷에 무료궁합이라 쳤더니,
여기저기 나와요.
봤는데... 사이트마다 풀이가 극과 극이네요...
그냥 좋은 거 몇 개 캡쳐 받아놨어요.
혹시 알아요?
좋은 기운을 부를 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