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무료부부상담을 잘해준다고 해서 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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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살아실 (59.50.X.94)|조회 16,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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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 4년차 주부예요.. 남편과 권태기때문에 상담좀 하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제가 남편의 과거를 알게되어 너무큰실망감때문에 남편에게 짜증을 많이 내고 싸움도 커지고 했었어요.. 그런거에 질렸는지 요세는 남편이 저에게 괜한짜증에 사소한시비를 걸고 홧김이라고는 하는데 이혼얘기까지 나왔답니다.. 이혼얘기를 듣는 순간 머리에 해머로 쿵 맞는 느낌이랄까요? 정말 가슴이 내려 앉는 기분이었답니다.. 우선 남편이 결혼전에 어떤여자와 2년간 동거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었는데요.. 그걸 알게되고 몇달간 정말 힘들었답니다. 그래서 마음고생도 많이 하게 되었고요.. 그래도 결혼을 했고 아이도 있는 상황에 과거일이기에 넘길려고 이겨내고 있었는데.. 거의 이겨냇다 싶었는데 남편이 이러니 정말 감당이 안되고 힘이 들어요.. 처음부터 경제권도 남편이 다 가지고 있어서 이혼을 하기도 솔직히 부담스러운게 있어요.. 집에서 부부끼리 예전에는 저녁밥도 같이 자주먹고 외식도 1-2주에 한번씩은 꼭 했었는데. 지금은 집에와도 얘기가 없어요. 제가 말을 붙여도 단답형에.. 씻고 그냥 자기 바쁘고.. 책읽는다고 말꺼내기 무섭게 화를 내기 일수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풀어가야할지 막막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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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들은 어느정도 참다가 도가지나치거나 한번 깊게 질려버린 것들한테는 정말 냉정하게 변하게 되거든요
그래도 계속 님이 노력하신다면 남편분이 변하실 여지는 있습니다. 남편분과 술한잔하시면서 진지하게 얘기를
나누어 보세요~~
둘만의 여행제안에 처음에는 싫다고 뻐팅기다가
괌으로 열흘을 갔다가 왔는데 아내가 호텔에
이벤트신청을 해놓아서 감동을 받은 이후로는
2년이 지났지만 큰싸움없이 잘 지내고 있답니다.
님도 남편분께 비슷하게 해보심이 어떠실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