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 의심..뱃속에 아기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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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래밋 (117.111.X.46)|조회 11,4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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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는 이제 네달 됐구요
결혼 전 업소 간거 걸려서 울고 불고 빌어서 결혼 진행했어요 지금도 의심하고있구요 이렇게 피가 마를 줄 알았다면 결혼안했을꺼예요 찔러도 피 한방울 안 나오는 인간이 울고 불고 빌고해서 용서했어요 제 발등제가 찍었죠 압니다 계속 자기를 못 믿니ㅡ의부증이니 이럽니다 엄청 사이나쁘거나 그렇지는 않아요 혼인신고는 안했어요 뱃속의 아기는9주구요 입덧 때문에 어제도 토하고..내내 토하니까 등 두들겨주고 배만져주고 밥 숟가락들어서 밥먹여주는 신랑이 밉네요 제가 의부증이라서 제가 의심병 환자면 좋겠어요 그냥 제 촉이 틀렸으면 좋겠어요 금요일날 같이 모임가기로 했는데 저는 입덧으로 친정에있고 신랑 혼자갔네요 밤12시에 모임 쫑났고 12시반쯤 대리불러간다드라구요 토요일 오전9시에 누나집에 들렀다가 친정으로 저 데릴러온다더니.. 일욜날 집에서 무심결에 열어본 아파트입차내역에 오전9시14분에 들어온 이력있네요 그 날 내내 끙끙 앓다가 오늘 물어보니 자기는 대리불러서 들어왔대요 왜 안 찍혔지ㅡ이럽니다 ㅎ그러고는 보조배터리 때문에 다시들어와서 가질러왔다가 다시 누나집갔대요 신랑 차에 탔을 때 최근 검색이력이 대× 11동으로 되어있었는데 ㅡ별 생각없었는데ㅎ그 근처에 신랑이 예전에 가던 업소랑 가깝더라구요.. 블랙박스는 볼 줄 몰라요 핸드폰은 디벼보는거 싫어해요 그래서 저도 디벼보지않아요 이걸로 많이 싸웠거든요 대리를 불렀다면 대리기사 번호 알려달라고 할까요? 갈라설 자신도 그렇다고 함께할 자신도 없어요 심장 소리까지 들은 아기는 어떡할까요 나쁜 마음 먹어서 아기한테도 미안해요 갈라선다면 아기는 아빠가 없는데.그렇다고 낙태는... 드라마에 보던 집착녀가 여기있네요 내가 꿈꾸는 결혼은 이게 아닌데.. 입맛도 없고..방금 전화와서 죽 사들고갈께ㅡ라고 웃는다정한 신랑이 미워요 티를 안낼려고 노력하는데 힘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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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바람피는 년놈들이 의처증, 의부증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