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동드림빌리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에 성실히 임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미국을 비롯한 협상 중재국들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에 최종 협상안을 던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네타냐후 총리가 협상에 충분히 임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최종 협상이 “매우 임박했다”고 강조했다.이날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의 협상 대표단을 만나 회의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이 이처럼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불만족을 드러낸 것이다.가자지구에서 인질 6명이 숨진 채 발견된 이후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도 전환점을 맞이했다. 중재에 나선 미국과 카타르, 이집트가 ‘수락하든 말든’을 감수하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에 던질 협상안을 논의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사실상 ‘최후통첩’을 던지며 승부수를 띄운다는 시...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의 장남이 변호사로 근무했던 법무법인의 대표가 인권위원장 후보추천위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위원은 안 후보자에 대한 심사를 회피하지 않고 추천 표결에 참여했다.2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인권위원장 후보추천위원으로 참여한 이영희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는 과거 안 후보자의 장남 안모씨(39)와 동료였다. 안씨는 2017년 변호사 시험 합격 직후 바른에 입사해 2년간 재직했다. 안씨는 2019년 법무법인 태평양으로 옮겼다. 안 후보자는 2018년 9월까지 헌법재판관으로 재직했다.이 변호사는 2000년부터 바른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해 2021년 9월 대표변호사가 됐다. 이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추천한 3명 중 1명으로 이번 인권위원장 후보추천위에 합류했다.이 변호사는 안 후보자의 아들과 함께 근무한 경력이 있지만 안 후보자에 대한 추천 표결을 회피하지 않았다. 추천위 관계자는 “이 변호사가 안 후보자 표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