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하기가 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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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르곤 (211.234.X.238)|조회 18,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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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때도 그랬지만 저희는 서로 개인 프라이버시를 존중했고
결혼해서도 서로 터치도 안하고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여기까지 왔어요
핸드폰도 서로 비밀번호 걸려있고요 서로 볼 생각도 안하고요 믿음감하나로 살았어요
그런데 한달전부터 남편이 술을 하루도 빼먹지 않고 먹고 외박도 일주일 이상을 하네요
차에서 잤다고 하는데 옷은 거의 꾸겨져 있지 않고 집에와 옷만 갈아입고 나가고요
제가 잘못한게 있나해서 처음에는 마음고생을 정말 많이 했어요
그런데 제가 잘못한거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무래도 여자가 생긴 건 아닌지 의심도 가고요
제가 참 머저리란 생각을 하네요 주변에 얘기하니 바보천치란 소리만 들었네요
그런데 아직 남편을 많이 사랑하고 이혼하기도 무서워요
이제 딸아이 막 돌 지났는데 정말 서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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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아닌것 같네요 이혼하세요!
술주정년님아 님 결혼 안했죠? 그렇게 쉬운게 아닙니다
평생의 동반자로 가기로 한거고 집안일도 있는 건데
함부로 이혼하라고 하는건 아닌 듯 합니다
우선 서로의 오해가 있을 수 있는 거니까 남편과 얘기를 해보시는 것이 맞는 것 같네요
남자는요 실수로 다른여자와 잘 수는 있지만 조강지처는 버리지 않습니다
정말 바람이 난 것 이라면 그 남자는 정말 쓰레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