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2개월만에.. 제발봐주세요
|
작성자 흐미흐미흐미 (223.38.X.60)|조회 13,024 |
http://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22055 주소복사 신고 |
조금 길지만 제발 읽고 답변좀 부탁드려요
결혼한지4개월째구요, 신랑은 참고로 군인이라 신혼집이 지방이고 저는 일보러 사람들만나러 일주일에 두번정도 서울갑니다 한달전에 신랑폰을보는데 녹음 어플이 깔려있더라구요 처음보는.. 그래서 두개가 녹음이 되어있더라구요 하나는 본인이 직접 노래 불러서 녹음한거 , 하나는 태국여자랑 말하는게 들리더라구요 신랑이 어느나라사람이냐 몇살이냐 하면서 섹스하는 그걸 녹음 해놨더라구요.. 듣고 신랑이목소리가맞는지 확인했지만 맞았고 정말 소름이돋고 황당해서 눈물도안나더라구요 바로 제 핸드폰으로 녹음시키고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신랑은 자고있었고, 다음날 시댁식구들과 놀러가는거였어요 저는 원래 이런일이있을때 생각을많이하는편이라 바로 깨워서 지랄하거나 그러지않는스타일이라 일단 어떻게해야할지 생각을했어요 그러다 저녁에 얘기했죠 저한테거짓말치는거없냐고 솔직히말하라했더니 무슨말이나고하죠 .. 그래서 술 많이마시고 말했어요 신랑도 취하고 저도 취한상태라 제가 뭐라하고 신랑은 빌다가 잠들었어요 시댁식구들이랑 놀러가는거고 나발이고 아침에 바로 어머님한테 전화 할라고하니 제발 부모님한테만은 말하지말아달라며 싹싹 빌더군요 니부모는 상처주기싫으니? 하고 바로 전화했어요 울면서 말했어요 그리고 어머님 아버님은 저녁에 집으로 온다고하셨죠 차마 저희 집에는 말 을 못하겠어서 말 못했구요.. 그리고 정신차리고 다시 신랑이랑 얘기를 하고 들어봤어요 알고보니 저랑 신랑이랑 다퉈서 제가 서울가있는날 신랑이 속상해서 집에서 한잔하고 혼자노래방을갔다고하네요 거기서 녹음한거고 참고로 제가아는 신랑은 도우미에돈쓰고 유흥에돈쓰는거 질색팔색하는사람입니다 직업특성상 돈 도 없고 그리고 마사지받으러 퇴폐아닌 아로마 마사지샵에갔는데 마사지받다가 그여자가 먼저 잠자리를 하자고 해서 돈도안받는다고 하며 그렇게 유혹에 넘어가서 했다고합니다 근데 예전에 친한남자애등말 들어보면 남자혼자 그런 타이마사지가면 그렇게 여자가 유혹해서 하자고 진짜 한다는 말은 들어봤는데 그게 하필 저희 신랑일줄이야.. 저는 당장 거기를 가봐야겠다고 하고 같이 마사지샵으로 갔어요 한달전 일했던 사람들은 다 그만두고 새로온 직원들뿐이라해서 제가 다 불러보라했더니 다 나이든사람들뿐이고 확인할바가없었어요 그때당시에는 진짜 둘다 고소해버리고싶었고 제눈으로 직접확인하고싶어서 간거였거든요 확인은커녕 거기서 울다가 집으로오고 신랑은 기절할뻔도하며 울고불고 난리도아니고 시부모가오셔서 빌고 이번만 용서해달라고 하고 가셨어요 참고로 혼인신고아직안했구요, 저도 병신같이 사람하는 마음이 아직있기에 맨날 때리고 욕하고 지랄하지만 살고있는뎅ㅅ 지금 한달이지낫는데 바람얘기 섹스얘기만나와도 자꾸 생각나고 너무힘드네요 저도 이럴때마다 남편한테 맨날 뭐라하고 .. 이러고 참고 살면 시간이지나가면 잊혀질지 아니면 한번 이런사람은 또 이럴지.. 정말 제가아는신랑은 정직하고 다정하고 우직하고 한 사람이라 결혼했는데 배신감이 너무크네요 .. 근데 제다 더 눈감고 갈라고하는거중 하나는 저도 예전에 연애할때 착석와인바 에서 일주일일한거 친구랑카톡항거 들켜서 걸렸는데 신랑이 하루 뭐라하고 더이상 얘기안꺼내고 믿고 넘어갔던적이있어서.. 휴 이렇게만약 이혼하면 위자료는 얼마나받을까요? |
Ad 배너광고 | ||||||||||||||||
|
- 덧글
- |
- 운영정책에 위배되는 덧글들은 운영자 판단하에 제제될수 있습니다.
TOTAL 15,612개
글쓰기
( 보니까 글쓰신분도 이 남자 저 남자 많이 만나보신거 같진 않으셔요 )
헤어지고 재혼 하셔도 그런데 한번씩 안가는 사람 만나기 힘드시니까 뽑기 잘 하셔야 되구요.
( 그냥 혼자 사셔도 되요 남자들 거의다 가니까 ㅡ.ㅡ )
( 남자들끼리 모임 할때 친구들 다 가는데 안가는 스페셜 한 친구 ㅄ 취급 당합니다. 끼리끼리 노는거 일수도 있는데 40년 살아보니까 유흥 문화는 그게 아닌거 같음 )
( 그리고 자기 그런데 다닌다고 솔직히 얘기 하는 사람은 없으니까 탐정처럼 숨어서 맨날 잘 캐셔야 돼요. )
그렇게 하시다가 지금처럼 판도라의 상자 당첨 되시면 알아서 판단 하시구요
헤어지실거면 두분다 고통 고만 받으시고 깔끔히 헤어지세요
( 괴롭힌 만큼 나중에 남편분 피해 의식 남아서 본인한테 언젠가 돌아갑니다. )
( 자기가 잘못 해도 계속 구박 하고 재방송 보면 점점 짜증나요. )
( 용서 하시려면 쿨하게 한번 봐주세요. 계속 구박 하면 정 떨어집니다. )
( 시댁 사람들은 어짜피 팔은 안쪽으로 굽긴 하는데 계속 사시면 시댁에서는 잘 해주실 듯... )
이혼 하셔봤자 혼인 신고도 안되어 있으시구요, 결혼 기간도 길지 않구요.
( 재력가 집안이시라서 대출 없이 럭셔리 하게 뽑으신거 아니시면 변호사 수임료도 못 뽑을거에요 )
( 그냥 헤어지실때 너때문에 헤어지니까 합의 이혼 하고 위자료 적당히 가져갈께 이런식으로 받고 끝내세요 )
아예 따른년놈이랑 살림 차려도 많이 받아야 한 2천 나올겁니다...
( 네 물론 변호사 수임료 300만원~500만원 + 분할금의 n% 주셔야 하구요 )
( 확실하진 않아요 ㅋ_ㅋ )
다음 답변은 고수님이 ~!
( 위자료 생각 마시고, 앞으로 둘 관계만 생각하세요. ) 굿나잇~!~! 퇴근해야즹 ~!
2개월 => 이제 몇 개월 안되었는데요
예전에 착석와인바 친구랑 카톡 하다가 => ㅇㅇ 주변 사람들이 보면 다 암
안뇽 ~!
이런 일이 처음이시라 당황스러우셨을 텐데요..
다그런건 아니겠지만 많은 총각, 유부남들이 실제 유흥업소를 출입하곤 합니다.
특히 직장을 다니다 보면 열에 한둘은 유흥 좋아하는 직원이 있기 마련이고 회식때 취하도록 먹으면 꼭 주변 남자들을 꼬셔서 데리고 가곤 합니다.
다만 남편분은 유흥을 즐기시는 분은 아닌 것 같고요.. 성매매를 목적으로 업소를 간 것도 아니니 구제불능의 남자도 아닌 듯 싶습니다.
지금 남편분 보다 더 괜찮은 사람도 물론 있겠지만 헤어지는 것만이 능사는 아닐 듯 하네요..
가능하시다면 한번더 기회를 줘 보시는건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