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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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를사랑하자 (223.33.X.119)|조회 12,9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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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4월말에 결혼을했습니다.
길지만 끝까지읽어주세요.. 신랑이다니던직장에 만족을하지않아 여름에제약회사로 이직을 하였습니다. 하루는 술을엄청마시고온날 핸드폰을보게되었는데 오피스에.전화했던 기록을 보게되어 물어보니.처음엔발뺌하다가 계속추궁하니 호기심에 전화만하고 당구장에있었다고하네요. 결혼후5개월만에생긴일이라 믿기로결심했습니다. 그리고.2개월후 회식하고돌아온날 얼굴을보니.입술에 루즈를뭍히고왔더라고요. 회식이라동료들과여자있는 노래방에갔다고하더군요 상사가 너무좋아해서 회식하면 꼭간다고.. 장기자랑을했는데 신랑이잘해서 노래방도우미에게 선물주라며 상사가시켜서 뽀뽀받은거라고.. 이야기를해서 마음을준게아니라 일이니까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어제 잠이오지않아 신랑핸드폰에 또손이갔습니다. 보지말아야지하면서도 믿음에금이가서인지 손이자꾸가네요. 핸드폰을보니 메모장에 오피스키스방알선유흥싸이트 주소가있더군요. 찾아보니 제약영업하며친해진 의사가 카톡통해알려주었더라고요..순간문뜩스치는 생각 일주일전 그원장과 술자리를갖고 집에늦게왔는데 전화하니너무조용해서물어보니 원장님을바꿔줘서 이상하다생각했는데 그날간게아닐까란 생각이머리를떠나지않습니다... 계속핸드폰을뒤지니 어플다운검색기록을보니 30대소개팅. 중년을검색했더라고요. 문자에는 맛있는로맨스라는어플에서 오케이가 왔다는등 만남어플에갸입한것같고요... 안좋은생각에 잠도설치고 일어나서답답한마음에 글올려봅니다. 얘기를해봐야할까요. 아니면 일단숨기고 더캐야할까요 아니면 모른척믿으며 살까요.. 결혼1년도되지않았는데 자꾸이런일이있어너무힘듭니다. 진심어린조언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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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한다구 해서 달라지지 않구
부부관계만 나빠질껀데 그렇다구
가만이 있자니 사는게 아니구...
주변환경에서 오염이 되는것이면
차단이라는 방법도 고려가 되지만
자체적으로 본인이 찾구 자꾸 빨려 들어가네요.
일정시기가 되서 하던짓들이 얼마나 허망한것인지
알게 되는날은 오겠지만 그동안 가슴앓이가
얼마나 힘들까요...
이런쪽에 상담 잘하시구 방법론 제시를
잘하시는 분을 찾아서 말씀부터 나누어보고
본인이 어느정도 준비후 다시 상황을
한번 살펴보는게 좋을듯 하네요.
인터넷 검색도 해보시구
두루두루 접해보세요.
결과가 어느정도 뻔한 경우는
이렇다 저렇다 말도 해드릴수 있지만
부부 말구는 내막이랑 양쪽 성향이랑
주변관계를 다 모르니깐 속단할수가 없습니다.
많이 들으시데 필터링 잘하시구 곰곰히
오래도록 생각을 하시면 그게 가장 현명 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