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외도..이혼할까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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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도 (114.200.X.13)|조회 11,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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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글을 올리고 조언을 듣고,
남편이랑 상담을 받아 볼려고 했어요.. 남편이 이번주 토욜날 멀리사는 친구랑 한잔한다고 저녁에 올라가서 첫차타고 내려온다고 하드라구요.. 설마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남편 구글 검색기록을 보니.. 러시아오피 동남아 마사지...검색했더라구요. 친구가 사는 그 동네 위주로요.. 여태껏 모아놓은 증거들을 보여주면서 노력해서 고칠래 아니면 이혼할래..말했더니.. 자기가 검색한게 아니라네요.. 저를 무슨 바보로 생각하는건지.. 저는 오늘도 지 때문에 여기저기 아쉬운 소리하며 돈 빌리고 대출 받고 사업 빚 값아주고 다니는데.. 값아야할 돈은 많은데.. 한번 친구한테 가면 이리저리 100만원쓰는데.. 정신나간 인간이죠.. 자기의 잘못 인정도 안 하고 미안하단 말도 안하고 증거가 있는데도 부인하고.. 제가 이해해주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살아보자는데..저 혼자 노력하고 이해하면 머 하겠어요.. 남편은 저러고 돈 쓰고 다니고. 난 돈 매꾸고 다니고.. 화나거나 짜증나면 20개월 된 아이 앞에서 물건 떤지고 소리지르고..발로 차고 밀고.. 이런 환경에서 애가 잘 못 될까봐 두렵네요.. 정말 아무런 답도 희망도 없는거 맞죠..? 아이를 위해서 저 위해서 두려워도 결단을 내리는게 맞겠죠...3년 밖에 결혼 생활을 안 했는데.. 30년 같고..몸도 마음도 다 찢겨 너무 아프네요.. 더 이상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요..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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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창한 인생을 그런남자와 살건지 잘 생각해 보세요
그런데 맛들린사람 끊기 정말 힘듭니다..
님한테 안걸리게 해서 이후에도 또 갈겁니다..
3년이면 충분히 즐기고 이젠 그만 할 때도 되지 않았나..
싶은데, 남편의 행동을 보면 안 고쳐질 것 같네요..
고치기 힘들지 싶어요..
잘못이란걸 알면서도 계속 지속한다는게 문제겠죠..
저한테 얼마나 큰상처인지도 잘알면서도 고칠려하지 않고
오히려 더 숨기고 몰래 치밀하게 갈려고 하니..
울기도 해보고 집도 나간다해보고 이혼하자고도 해보고
편지도 써보고 다 해봤지만...여전하네요..
답이 없는 것 같아요..
제가 멀 그리 잘못을 했다고 이런 일을 당해야하는지..
왜 저 혼자 가정을 지키려고 노력하는지..
너무 억울하고 속상하네요..
상담 잘해주시더라구요
그걸 인정하고 고칠려고 안 하고 계속 숨길려고하니..
이해해주고 같이 노력을 할려고 해도 소용이 없네요..
정말 가정이 깨지고 폐가망신을 해야 정신을 차리는지..
남편이 바람피니깐, 저 또한 바람 피는건 똑같은 사람이 되는 거니깐, 그런 더러운 짓은 하기싫고 애한테도 못 할 짓이고..차라리 이혼을 하고 그짓거리하고 다니던지..답답하네요..3년이 짧은것도 긴것도 아닌데..놀만큼 놀고 충분히 즐기지 않았나 싶은데..전 오늘도 병신이 되어서 알면서 모르는척 그러고 있네요..이 속에 있는 화를 어떻게 풀어여할지 모르겠네요..바람은 배우자를 지옥으로 보내는 행위인걸 왜 모르는지 모르겠네요..
불륜한 남편은 자기의 잘못을 끝내 부인하고 모든 사고와 행동을 삼천포로 빠지고 있고요
어긋날데로 어긋난 이 감정들을 어떻게 추수리고 정상적인 가정이 되는거 참 난감하네요
전 아내외도를 겪으며 풍지박살 난 가정을 다시 세우는데
수많은 시행착오와 고통을 느끼며 느낀 것은
부부란 동물과 다르게 결혼을 통해 서로 특별한 존재가 된다는 겁니다 남을 부모라 칭하고 가족이 생기는거죠
그냥 교미를 통해 자식만 낳고 가정을 위태롭게 하고
극악한 배신인 불륜은 동물보다 못한 행동임이 자명합니다
그런데 이런 극악한 가정 파괴범이고 극악한 정신적 고통을 주는 불륜행위를 먼저 그 잘못을 진실로 반성하고 다신 이렇게 가정을 파괴하는 책임과 위무를 저버리는 못된 짖을 그만두고 평생 그 죄값을 받으며 살면 그런 배우자는 충분히 포용하고 계약파기 없이 그 결혼을 유지하는 용기가 생길텐데
사람도 그렇고 모든 사물이 같은게 없듯이 내 뜻데로 안됩니다 그러나 대화를 통해 서로의 합의점을 찾아가야죠
이런 남편 이해 안되고 용서 안되어 분노로 내 몸을 혹사해도 다 그런 과정을 겪여야 그런 합의점에 도달합니다
그것이 이혼이든 같이 살던 지금 느끼시는 이 감정이 전부는 아닙니다 또 다른 감정이 옵니다
이 또한 언젠간 지나가니 대화로 남편이 그런 행동하는걸
왜 그런지 조용히 진솔한 대화하세요 그 남편의 심리를 알아야 내 판단이 나옵니다
도저히 생각이 틀리고 방향이 틀리고 이해 안되실겁니다
당연합니다 지금 남편은 제정신이 아니기에
그런 사람과 소통은 분노론 절대 안되고 더 파국이고
폭력이 난무할 겁니다
일단 화가 나도 몰아치지 마시고 대화만이 이 난국을 헤쳐나갈 수 있고요 솔직한 맘을 소통하신 후엔 판단만 남을 겁니다 용서인지 계약파기 후 처벌인지요
그러니 넘 화내지 마시고 그간 왜 이런 사단이 나고
남편이 밖에서 겉 돌고 몹쓸 짖을 하는지 알아보는게
먼저입니다
그런 후 화합이면 두분이 같이 정신적 고통에 대한 치료도 하시고 눈물로 변화되는 삶을 사시면 그 눈물 만큼 꼭 얻는게 있을 겁니다
자 더 파국으로 가실건지 아님 여기서 이별이던지
님이 가장 행복할 수 있는 결론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지금 보시는것만 보지 마시고 십년 이십년 후 내가 어떤 삶을 살지 그 때 지나면 지금의 고통을 발판으로 더 행복한
나를 만들어야 하니깐요
그런데 계속 남편이 부인하고 자기 죄를 모르면 그 인간 희망 없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동물보다 더 못난 짖이거든요
자기자식까지 파괴하는 행위입니다
힘내시고 님도 이런 파국에서 상처치료 할려면 내려놓음을 아셔야 합니다 그 시간이 빨리 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