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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를 하려 했는데 잘 안되네요..
작성자 미리내 (117.110.X.236)|조회 17,885
http://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1279 주소복사   신고

저는 30대 후반의 남자입니다.

결혼한지는 6년되었습니다.

제가 무역회사에 다니고 있어 외국으로 출장이 잦습니다.


두달전쯤 제가 중국에 있다가 일이 잘 되는 바람에 일찍 귀국을 하게 되었는데

아내를 놀래주려고 그냥 집으로 갔다가 불륜현장을 잡게 되었습니다.


아내가 다른남자와 불륜을 하고 있었다는 각서만 받아 놓은 상태입니다.

지금은 다른 확실한 증거를 못 남겨 놓은게 제일 후회가 됩니다.


그래도 제가 직업상 외국에 많이 나가 있기에 이해는 되기에

한번은 용서를 해주겠다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참이기적인 동물이더군요

다시 출장을 나가 있는동안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 이후로 출장을 세번더 갔다가 이번 명절에 들어왔는데,

출장을 나갈때마다 의처증이 생긴 것인지 일도 안되고 짜증만 나더군요..


이혼을 할 생각입니다..더 이상 아내를 못 믿겠습니다..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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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118.130.X.35 답변
저 같아도 그랬을 겁니다 얼마나 힘드셧을지 예상이 갑니다.

아내분 정말 나빳네요 집에서.. 빨리 잊고 새출발하십시오!
영심이 돌머리
 203.226.X.3 답변
헐.. 무섭당 ㅋㅋ
어떻게 집에서..ㅋㅋ
전태발
 117.110.X.123 답변
힘내세요~~ 다 그런거죠~~

안걸렸을 뿐이지 불륜사람들 많다고 하더군요

더 괜찮으신분 만나실려고 그런일이 생긴거니

꼭 좋은 인연이 생기실 겁니다 ^^
반지의여왕
 183.107.X.182 답변
그래도 한번 용서하기로 해줬으면 용서해줘야지~
누구든 한번의 실수는 하기 마련인데 너무한거아닌가?
솔직히 살면서 그런실수 안해보신분 있어요??
     
해보셧나보네
 121.139.X.11 답변 삭제
ㅋ.. 남일이라고 쉽게생각하시네요
쭈쭈바
 121.146.X.51 답변
그래도 그런 사람하고 평생 다시 한곳을 보고 걸어가긴 힘들 것 같은데요~
멍청이
 180.224.X.239 답변
와... 나같앗으면 둘다묻어버림
눈오는풍경
 14.43.X.179 답변 삭제
이혼하는게 나아보이네여..무엇보다 아내가 간통을 했고 더구나 남편과의 보금자리인 집에까지 외간남자를 들인건 주거침입에도 해당됩니다. 용서와 관용이 다가 아닙니다. 앞으로 살아갈 날도 많을 텐데 정리하시고 맘 정리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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