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아기아빠입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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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23살 (110.70.X.1)|조회 7,9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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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 연애시작해서 지금딱 만난지6년이되었네요.
중고등학생 무렵 노는걸 너무나좋아했던저는 20살이되니 참 제인생에 회의감이들더라구요 이거이렇게살아도되는건가. 그렇게 번뜩정신을차리고 입대를ㅈ결심해서 진짜남자로 다시태어나잔생각으로 우리나라에있는 특수부대에 전부 지원서를 넣었습니다. 제일원했던곳은 아니지만. 어찌하여 입대를하게되었고 아니나다를까 입대하니 정말 모든게바뀌더군요 가족에대한생각이나 제진로나전부 변하더라구요. 여자친구도 더아껴주게되고 그러다 첫휴가에 아기를 가지게되었네요. 21살이였는데 정말오랜고민끝에 어차피 결혼할거 앞당겨져서 결혼한다생각하고. 낳기로결정을내렸습니다. 저도저나름대로 군생활하랴 애기엄마 뱃속에 애기 미래생각하랴 고민도많이하고걱정도많았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처가에서 그대로생활하면서 스트레스가덜받을거라 생각을했는데 그때 스트레스가컸나보더라구요. 매달휴가를 나가면서. 많이챙긴다고했는데 부족한점도많았고 아무튼미안한점이많았습니다. 그렇게 학수고대하던 전역날이오고. 양가어른께서 허락하에 제가원래준비하던 공무원시험준비를 현재까지 준비하고있습니다 . 여기서 문제는. 오랜시간만나면서 사실 다른분들에게는 어린애들장난처럼보일지모르지만. 제가 어렸을적 다른 ㅅ여자를 많이만났었습니다. 그당시 생각은 그저 지금 연애는 어리니까 큰비중을안두고있었고 지금아내는 그당시에 마음에상처를 많이받았던것같습니다. 아기를 낳고 잠자리를 안가져주는 아내에게 너무나서운한감정이 컸었는데 또한편으로는 해달라는 의사표현이 더 자존심상하기도하고 바깥으로 내돌기엔 양심에가책이생겨 엄두도안나더라구요. 아내가굉장히순수하고 착한 여자인데. 잠자리를 강요하는 제가 타락시키는느낌도들고.. 그런데 아내는 어릴적 바람피운걸로 아직도 하루아침에갑자기 역정을내고 의심을 하더라구요. 현재 저는 서울에 이모님과살고 아내는 아기와처가에있습니다 저는 다른사람만날마음도없고 사랑하는마음으로진자행복한 가정을꾸리고싶은데 이런고민을 나눌 친구가없네요. 저만유부남이니까요.. 몇일내내 검색창에 "행복한가정, 아빠의역할, 남편잠자리"이런것들찾다보니 이싸이트가나오더라구요. 댓글이나 글들보면 어른들도많이계시고.. 철없다생각마시고..조금도와주세요. 정말 남들이부러워하는 가정을 꾸리고싶습니다. (얼마전 의심하는거에대한 다툼으로 제가 처음으로 입에담을수없는욕을했습니다. 그런제모습도 고칠수있는방법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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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또생각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