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여자친구가 부산에서 올라와서 서울에서 방을 잡고 일을 하고 있어요

나이트에서 만나게 되었는데 원래 나이트에서 만난여자는 안만난다고 다짐했었는데

제가 정말 생각했던 사람이라고 해야 할까요

일도 착실하게 하고 성격도 밝고 음식도 잘하는 여자 입니다

지금 만난지는 1년반정도 되었고 서로 결혼에 대해서 마음이 있습니다

저는 28살이고 여자친구는 25살입니다

9수 되기전에 결혼을 해버릴까 고민중이기는 한데

여자친구는 동거를 먼저 해보는게 어떻겠냐고 저한테 물어보더군요

제 여자친구는 동거에 대해서 긍정적인거 같아요

솔직히 지금도 거의 반 동거식이나 다름없습니다

주말에는 거의 여자친구 집에서 같이있고

평일에도 시간 괜찮을때에는 여자친구 집에가서 거의 잡니다

옷은 몇개만 가져다 놓은 상태이고요

여자친구가 저한테 뭘 숨기는게 있는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는데

섣불리 물어보기가 그렇습니다

솔직히 저는 서울에 살고 있고 한강이 보이는 부유한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가끔 저희 어머니 얘기도 하고는 했는데

아직 결혼까지는 자신이 없는 듯 보이는데..

저는 동거는 별로고 결혼을 하고 싶은데

여자친구를 설득시킬방법이 없을까요?

제가 이벤트로 많이 했는데 이벤트를 계속해야 할까요..

그리고 동거를 하다보면 서로의 신비감이 좀 없어 질듯해서

저도 왠만하면 자제하려고 노력중에 있습니다

동거를 하면 그냥 헤어지면 헤어져지는 것이라

솔직히 결혼을 해서 강제성이 조금 있는 걸로 묶어두고 싶은 심정입니다

제 생각이 잘못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