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녀 여친과 사귀고 있습니다. 중학교 선배였고 제가 정말 짝사랑을 했던 여자였는데..

제 선배와 20대초반에 결혼을 했다는 얘기를 듣고 행복을 빌고 있었죠

제 나이 29살..길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었고 이혼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술을 몇번 먹게 되었고.. 사귀는 사이까지 발전을 하게 되엇습니다.

예전마음이 다 사라진줄 알았는데 만나면서 정말 너무 행복하고 좋았었습니다.

사귄지 한달정도 되었나..

그날도 같이 술을 먹고 모텔에 들어갔고

여친은 취해서 먼저 잠이 들었습니다.

얼핏본 비밀번호를 눌러 보았는데 딱 맞더군요

그냥 궁금해서 이런저런것을 보다가 문자를 보게 되었는데 

정말 대박 충격이..

몇일전 아프다며 집에 있는다던 여친..

그 다음날 온 문자에 

어떤 생소한 남자가

아침에 밥이라도 먹었어야 됫는데

혼자 나와서 미안.

이런 문자가 와있는겁니다ㅡㅡ^

휴...그런데 저는 여친에게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결혼했고 아이도 초등학생인데 

다른남자와 하룻밤 같이 보낸게 무슨 대순가 싶더군요

저는 그 여자 자체와 성격을 좋아하는 것이지

몸뚱이에는 그렇게 집착이 안가더군요..

그리고 핸드폰을 봤다는 말을 차마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 여자가 나를 집착하는 사람으로 생각하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

저는 이 여자를 정말로 사랑합니다.

그런데 제 친구들은 저를 미친놈이라고 합니다.

술먹을때마다 헤어지라는둥..별소리를 다하더군요

저는 이 여자와 결혼까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친구들은 제가 뭐가 못나서 그런여자와 결혼까지 할려고 하냐고 하는데..

제가 잘 못 된것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