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 7일 충남 천안시 성남면 한 단열재 생산 공장에서 불이 나 다섯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40대 남성 1명이 전신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는 23명이 작업 중이었으나 화상 환자 1명을 제외한 나머지 22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의 단열재 생산 공장 아마쎌코리아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20분 만에 불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대응 1단계는 인근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소방관 등 인력 207명·장비 49대·헬기 2대가 동원됐다. 화재 초기 불 확산 속도가 빠르고 연기가 많이 나면서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 신고 2시간 25분만인 낮 12시 45분쯤 큰 불길은 잡았다. 이어 화재가 난 공장 내부에 물을 뿌리면서 진화 작업을 이어갔고, 오후 ...
미국 정부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사용하던 전용기 1대를 압류했다.미 법무부는 2일(현지시간) 미국 업체 소유였다가 명의만 있는 ‘셸 컴퍼니’(Shell company)로 팔린 뒤 베네수엘라로 불법적으로 밀반출된 다쏘(Dassault) 팰컨 900EX 항공기를 자국으로 압수 조처했다고 밝혔다.메릭 갈런드 미 법무장관은 “해당 항공기는 마두로와 그 측근이 사용하기 위해 셸 컴퍼니를 통해 불법적으로 미국 밖으로 수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항공기 구매가를 1300만 달러(약 174억원)로 추산했다.미 CNN방송은 이 항공기가 “베네수엘라의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 해당한다며, “외국 국가원수의 비행기를 강제 처분하는 건 범죄 사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전례 없는 일로, (마두로 정권에)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미 법무부에 따르면 2022년 말과 2023년 초 사이에 마두로 대통령 관련자들이 플로리다 남부에 있는 한 업체로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