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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는 남편
작성자 비공개닉네임 (39.7.X.83)|조회 9,928
http://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12365 주소복사   신고
전 남편과 재혼으로 16년정도 살아왔습니다.이혼의 경험이 있다보니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동거를 하였습니다
2012년에 남편이 바람이 났다는걸 알았습니다. 제게 자랑하듯 그여자의 사진도 보여주고 제가 옆에 있어도 그여자와 톡나누고 그여자를 너무 사랑하고 고통스러워 하는거 같아 놓아 주려고 맘먹고 헤어지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저와 헤어지지 못하겠다고 달라지겠다고 말하며 애원하는 모습이 진심으로 보여 덥어 주었습니다
조금 방황하는 모습은 보였지만 남편은 달라졌습니다
그이후 2년전부터 밴드 동호회에 들어가 활동하기 시작하였구..그 동호회에서 술자리가 새벽시간까지 이어져 새벽4시가 되어서 들어오는 일이 잦아졌습니다.동호회 때문에 싸우는일도 많아졌구요
그모임에만 갔다오면 제게 독설을 쏟아내기 시작하며 상태가 악화되어 가던중 남편이 미심쩍어 핸펀을 열어보구 어떤여자와 톡나누는걸 보게 되었습니다.새벽1시반 정도에 이름부르며 보고싶다는 톡 이더라구요..그일로 강력하게 헤어질걸 요구 하였습니다.변호사 삼실도 찾아가 조언도 받구..하지만 저희는 사실혼 부부라 헤어지는 어려움이 있네요.강력하게 헤어질걸 요구하고 나가라고 하면 된다는데 남편은 꿈쩍도 안하네요..지난번과 이번 두통의 각서를 쓰고 어제 공증까지 받아 제게 주며 앞으로 안그러겠다고 지켜봐 달라구요..공증받은 이후 더이상 그일에 대해서 말하지 말라며..하지만 오늘도 여전히 그동호회에 가겠다고 나섰습니다.. 어떻게 해야 남편과 헤어질수 있을까요
폭언과 폭행..그여자와 나눈톡 증거 자료는 많은데..전혀 나갈생각을 안함니다
전 돈도 필요 없으니 헤어져만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인데..남편과 같이 살면서 재산분할이나 위자료 청구 소송이 가능합니까.. 정말 어찌해야 좋을지 답답합니다
전 남편을 보고 지내는게 너무 힘든데,,핸펀 쥐고 있는것만 봐도 화가나는데 이러고 살아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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