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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면 어찌하나요
작성자 벅찬운명 (1.239.X.56)|조회 8,279
http://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11928 주소복사   신고
여기 오시는분들 안녕하지 못하시죠! 저역시 또  이렇게 찾아왔답니다
남편외도 2달, 이젠 싸우는것도  지쳐 케물을것도 없고 그 역시 지치고
전 배신감에 분노하고 상상이 끔찍하나 남편은 일상으로 돌아간듯합니다
남편은 더 힘든걸 애써 태연한척 할수도 있겠지만 전 끔찍합니다
시간이 흐르니 뭘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하루하루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낼수도 없고 계속 생각이 나서 뭘 할수도 없고
시간이 약이 될순 없을거 같아요 상담을 하고 있지만 도움이 되는지 어쩐지
모르겠고 그냥 지쳐만가네요
책을 보며 달래곤 있는데 그것도 이 끔찍한사건엔 약이 될수 없네요 더 오래시간이
지나신분들 제 시기가 어떤지 시간지나면 어찌될지 도움주세요
남편 상태는 나름 애쓴다하는데 소통이 잘 안되는거 같아요
오늘 상간년은 내려놓기로 맘 먹었네요 아무남자에게 다리벌리지 못해 환장난
너덜너덜한  막걸래같은년 상대 안하기로 했어요
그러년한테 내남편이.....용납안되고 끔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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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랑
 223.62.X.21 답변
벅찬운명님 제가 잘은모르지만 그래도 남편이 이사이트에 나온 바람피고도 잘못뉘우치지못하고 남편, 처자식버리고도 보란듯이 아직까지도 화냥년놈 만나는인간개말종들이 많습니다 그나마 남편이 그인간들보다 가정을지키려는 맘이있고 잘못을뉘우치고 상담까지 받으려는 성의를보인다니 더군다나 경제적인 고충만으로 죽지못해 이고비를 이러지도저러지도못하고 이겨가고있는 많은분들에비하면  벅찬운명님은 본인의 마음만 좀 내려놓는다면 충분히 회복할수있을듯합니다 만약 남편과 헤어진다면 과연 지금보다 나을수있을까 생각해보시구요 남자들 그리 인내가 길지못합니다 잘못은했지만 계속 궁지에 몰리다보면 그땐 본인이 아무리노력해도 회복이힘들수있습니다 모든 칼자루쥐고있는분이니 너그러운맘을베풀고 남편을 받아들일 생각이시라면 좀더 따뜻하게 가정에서만이 느낄수있는 평안을 좀주시기바랍니다
     
벅찬운명
 1.239.X.56 답변 삭제
좋은 조언 감사해요 말씀처럼 그리 해야함에도 잘 안되네요조금은 괜찮아진듯 하나 아직 생각하면 끔찍하네요
그래도 한번씩 이야기듣고 나면 맘 가라앉게 되니 감사드려요 편안한밤 보내세요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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