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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호빠를 갔었다네요.
작성자 아픈사랑 (223.62.X.11)|조회 19,840
http://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5920 주소복사   신고
결혼생활13년차에 아들인 둘인 36살 아빠 입니다.. 결혼생활을 좀 하다보니 서로에게 소홀하게 된 계기로 시작 된거 같습니다 한달전에 집사람이 제가 자고 있는사이 새벽에 잠시 화장실을 갈려고 일어나니 없더라구요 얼마나 횡당하던지..전화를 했죠.전화 안받습니다. 담날 오후 2시에 전화가 오더군요... 미안하다고 울면서..미친년이라구요...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그치만 화도 내지 않았습니다... 3주간 지난뒤 지금도 맘이 괴롭습니다... 그래서 조용히 물어봤죠...맘 까지 줬냐고요. 물었더니 호빠서 놀았다고 하더라구요... 다신 안그런다고 미안하다고 처음이라고 하는데...용서가 쉽게 되지가 않습니다. 술은 한달째 서로 끊은 상태이고...직장생활도 잘하고 있고 애들도 잘 돌보고 있는 상태 입니다. 맘은 한번은 용서해주자 하는데..머리가 용서가 안되네요... 그리구는 저를 설득을 시킵니다...당신이 나를 이렇게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사람인줄 몰랐다고요 평생 옆에서 미안하고..감사하다는 맘으로 살겠답니다. 그치만 너무 힘드네요..시간이 약이라고 하지만..머리가 돌겠습니다. 한번 그러면 두번째는 눈도 깜짝 안하고 또 그짓거리 한다던데요.. 사람마다 틀리겠지만..믿어 보는수 밖에 없겠죠? 저또한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집안일 한번 안하던 저인데 ...자연스레 하고 있는거 보면 머라고 표현이 안됩니다. 성격또한 바뀌게 되네요..좀 차분하게 변한거 같습니다 아니 지쳐서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와이프의 술 때문에 10년을 맘 고생하고 살았기에...지쳤나봅니다 하지만 첫째로 두 아이들 때문이라도 어느정도 성장할때까지만이라도 참고 살기로 첫번째로 다짐 한것이구요. 두번째는 제가 아내에게 못해준 것들 다 해주고 싶더군요. 내가 최선을 다해서라도 안되는거라면 그땐 정말 후회없이 보내줄거 같습니다. 물론 그런 일 들이 없었음 좋겠지만요.. 믿음을 가질려고 노력 중입니다. 참고 또 참고 하다보면 좋은날이 찾아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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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223.62.X.123 답변 삭제
정말 이런일들이 부부인 배우자에겐 어떤고통이 줘지는지
격어보지않으면 절대알지못합니다.
이 기나긴 어둠..고통  이러저러지도 못하고 가정가족을 지키고싶은데
하아..정말 힘이드네요 아직도 다독이고있는 절보면..
알랑둘올
 14.54.X.76 답변
* 비밀글 입니다.
아픈사랑
 223.33.X.93 답변
네...감사합니다^^
아마도 평생 고통속에서 살아야 할지도 몰릅니다..
하지만 아내가 뉘우치가 깨닫게 된다면 틀려지겠죠.
지금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답니다...
근데 아내에게 남편들이 한가지 알아야 할점이 있더군요.
아내이기 전에 여자란걸요...참으로 어렵지만 평생 신경써주면서 살아야 할거 같습니다
같은 상처를 받으신분들 힘내시구요...
지금도 이해할려고 많이 노력 하고 산답니다...
많이 위로해주고 사랑많이 주세요..ㅎㅎ
그리고 한번 그런 여자는 계속 그런다고 하지요?
아닙니다..그건 아내가 그런일이 있고나서..남편의 눈치..자식들의 대한 엄마의 실망감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눈치보지 않게 ..더 사랑해주고 .아껴주고..다독여 주면 분명 좋은 아내로 다시 돌아올거라 믿습니다
화이팅 합시다^^
머피
 58.74.X.214 답변 삭제
글쎄요.. 한번 맛본 짜릿함은 잊지못할걸요..
도움
 121.145.X.225 답변 삭제
위에 분들 남겨놓으신 글을 읽으니 실제로 격었거나 비슷한 상황을 맞이 해보신분들 같습니다. 저는 시원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예전의 와이프가 성격도 좋고 애들뿐만아니라 시댁도 잘하는 완벽한 여자였습니다. 대신 다가오는 남자들에게 "NO"를 절대 외치지 못하는 성격이었죠 이래저래 술한잔하다가 새벽에 들어오고 찾아리 호빠면 다행이죠 주위사람과 그런일 벌어져 보십시오 진짜 살인 충동 느낍니다. 윗에분특히 실망감,눈치 .. 천만에 말씀입니다. 바람피는 인간들은 남자고 여자고 그런 부류로 태어났습니다. 첨부터 섹스머신으로 태어났기떄문에 다시 태어나지 않는이상은 절대 안고쳐 집니다. 현재. 아님 몇년은 괜찮겠죠 하지만 비슷한상황이 다가오고 낯선남자가 나에게 메세지를 보내면 그런걸 "NO"를 할줄 모르는 사람입니다. 님은 특별히 직업적 호빠를 가셨다니 이해하고 사십시오!!! 남자도 룸다니고 맛사지방 다니잔습니까?? 한번의 호기심이라 여기고 그냥  사시는게 10명 살리는 길입니다. 님은 죽으면 천국말고 갈데가 없습니다. 현재 지옥에서 살아갈것이니.....
잠이 잘 안오실 겁니다. 정신과 가면 수면유도제 처방해 줍니다. 수면제 말고 의존성도 없어서 정힘드실떄는 드시고 주무십시오. 남의 인생은 아픈사랑님 죄송하지만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로써의 삶이 남았으니 애들 보면서 몸챙기시고 힘내십시오. 애들은 암것도 모르고 지금도 웃고 장난칠겁니다. 얼마나 보기 좋습니다. 참고 사십시오! 인생 금방입니다. 돌아서면 초등학생이고 몸에 힘딸리자 고등학생입니다. 대신 다시 한번 이런일이 있을 경우에는 두번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떄는 같은세상에 둘이 못산다는 심정으로 대해야 될것입니다.
아픈사랑
 223.33.X.14 답변
결국은 직장 친구랑 바람 이었습니다
근 일년간 만남을 가진거 같구요
잠 자리도 했다고 시인을 합니다
너무 고통 스럽네요
정신 차리고 남편이랑 애들만 보고 살고 싶다며
폰 스스로 없애고 직장도 그만둔 상태인데
시골가서 살자고 합니다
믿고 싶지 않지만 믿어 주고 싶은 이 병신같은 맘은 무엇일까요
아내의 술 습관 때문에 그게 싫어서 밀어냈던건 사실이지만
저의 그런게 싫어서 바람을 필려고 노력이라도 했다고 하더군요
맞습니다 제 인생 실패 했습니다
기회를  달라는 말에 흔들리긴 했지만
도대체가 머릿 속이 정리가 되질 않습니다
살게 되면 평생 고통속에서 살게 되겠죠??
제가 아내에게 맘이 다 떠난줄 알았다고 그래서 그랬다고
제가 예전에 무시하고 그랬던적이 많았거든요
못했던 생각을 하면 다시 시작해 보고 싶은 맘은 있지만
그 고통이 참아지려나 모르겠네요
     
ㅇㅇㅇ
 210.217.X.7 답변 삭제
참아지지도 않을테고 굳이 참을 필요도 없습니다. 폰 없애고 직장 그만두고 시골 가면 누가 좋나요? 그거 이제 혼자서 부양해야 하는 작성자님만 힘듭니다. 게다가 초반에 호빠라고 거짓말하고 뭐하고 한걸 보면 가능한 숨길 생각이었던 것 같은데 진짜 죄책감 느낄 줄 아는 사람이면 그런 행동도 못합니다. 이런 식으로 가정 유지해서 좋을 건 없을 것 같고 일단 증거는 다 법적효력이 있는 걸로 모으신 뒤 이혼으로 끌고 가세요. 아내랑 상대방한테 위자료 받을 거 받으시고 아내가 이혼 못하겠다고 버티면 일단 이혼한 뒤 하는 거 봐서 신용하겠다고 하세요. 아내 분 태도 보면 오히려 초반에 작성자 님께서 조용하게 넘어가려고 하니 더 뻔뻔해져 가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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