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ϳ�������������.�� ‘캡틴’ 손흥민(32·토트넘)이 의미있는 기록에 한 걸음 다가섰다. 오만 원정에서 A매치 49호골을 쏘아올린 그가 이제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인 황선홍(대전 하나시티즌 감독)에 이어 차범근(전 축구대표팀 감독)까지 바라보고 있다.손흥민은 10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오만과 B조 2차전에 선발 출전해 3-1 대승을 이끌었다.전·후반을 포함해 추가 시간까지 무려 106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그는 이날 승리의 주역이었다. 한국이 오만의 골문을 함락할 때마다 그가 관여했으니 당연한 얘기다.손흥민의 활약상에서 하이라이트는 1-1로 맞선 후반 37분이었다. 손흥민은 이강인과 패스를 주고 받으면서 오만의 수비 사이를 파고들더니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호쾌한 왼발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손흥민이 A매치 49번째 득점을 터뜨린 순간이었다. 이 득점으로 그는 한국 남자 선수 역대 A매치 최다 득점 3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2위이자 2002...
전남 북부 내륙 지역인 장성군은 사과로 유명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기온이 오르면서 사과 농사는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장성에서는 최근 레몬과 애플망고 등 아열대작물 재배로 눈을 돌리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농가 12곳 3.8㏊에서 재배하고 있는 레몬은 올가을 처음으로 출하를 앞두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애플망고도 수확하고 있다.장성은 현재 한국 내륙 지역에서 아열대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북방한계선’이라고 한다. 정부가 이곳에 아열대작물을 재배하고 연구하는 센터 건립에 착수했다.장성군은 “지난 4일 삼계면 상도마을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기공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국내에 처음 설립된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아열대작물의 국내 재배 가능성을 연구하고 적합한 작목 등을 찾아내 ‘미래농업’을 준비하는 역할을 한다. 정부는 사업비 370억원을 투입해 2026년 7월까지 22만7783㎡의 면적에 노지와 온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