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지수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6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어려운 문제들”이 남아있지만 미래지향적인 자세로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과거사 문제에 대해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양국은 재외국민보호 협력 각서를 체결하고 출입국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시다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한·일 관계에는 여전히 어려운 문제들이 남아있다”며 “더 밝은 미래를 향한 발걸음이 지속할 수 있도록 양측 모두가 전향적인 자세로 함께 노력해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함께 힘을 모은다면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한·일 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기시다 총리는 “여전히 양국 간에 어려운 현안이 존재하나 양국 관계의 발전과 병행해 전향적 자세로 하나씩 해결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양국의 미래와 평화, 번영을 위해 지도자는 인내하며 해결해 나가야...
대통령실이 여·야·의·정 협의체에 들어오는 의사 단체의 대표성을 인정해주겠다고 8일 밝혔다. ‘모든 의사 단체의 통일된 안’을 요구해왔던 기존 입장에서 여·야·의·정 협의체에 들어오는 의사 단체의 대표성을 인정해주겠다는 입장으로 한발 물러선 셈이다. 대화의 장으로 일단 나오라는 취지다. 하지만 2025년도 의대 증원은 이미 끝난 일이란 입장은 유지했다. 의사 단체들 간 내부 분열과 증원 시작 연도에 대한 의·정 입장차 등을 고려하면 협의체가 구성돼도 해법 도출은 여전히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의료계를 향해 “대화의 장에 나와달라. 거기서 이야기 하자”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제 야당까지 들어와서 여·야·의·정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으니 여기에 (의사 단체가) 들어왔을 때는 합리적 안만 내면 그것을 (의사들의) 통일된 안으로 우리가 보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의사들을 논의의 틀로 이끌어내 대화를 시도해보겠단 취지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