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서 인공지능(AI)을 통해 매끄럽게 이어지는 일상의 경험을 앞세워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AI’, LG전자는 ‘공감지능으로 새롭게 그려내는 AI 홈’이라는 주제로 저마다의 AI 비전을 선보였다.‘AI 홈’이 바꾸는 일상LG전자 전시관은 회사가 지향하는 AI 홈의 콘셉트를 보여주는 집안 공간으로 꾸몄다. 다른 기업들이 크고 작은 제품으로 전시장을 가득 채운 것과는 사뭇 다른 접근이다.은퇴한 노부부의 집, 아이와 반려동물이 있는 집 등으로 구성됐는데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가전이 생활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들 공간에선 손바닥만 한 기기가 눈에 들어온다. LG전자가 이번에 첫선을 보인 ‘씽큐 온’으로, 집안 가전을 하나로 잇는 AI 홈의 허브다. 씽큐 온의 두뇌 역할인 AI 에이전트 ‘퓨론’은 오픈AI의 최신 멀티모달 AI 모델인 GPT-4o를 탑재했다.AI 홈은...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28년 만에 청사를 이전해 오는 9일부터 팔달구 옛 경기도의회 청사에 마련된 소방안전복합청사 ‘경기도소방안전마루’에서 업무를 시작한다.8일 경기도에 따르면 신청사는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1만9359㎡ 규모다. 청사 지하 1층에는 각종 현장활동 지원을 위한 장비 비축 창고를, 2~3층에는 업무공간, 4층에는 영상회의실 등 다목적 공간을 배치했다.경기도는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소방재난본부와 안전컨트롤센터, 안전체험관, 트라우마센터, 소방사료관 등 6개 시설을 한곳에 모은 소방안전복합청사인 ‘경기도소방안전마루’ 건립을 추진했다.오는 9일까지 1단계 사업이 끝난다.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여간 옛 도의회동 청사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을 제외한 행정부서를 모두 이전했다.2단계 사업은 내년 2월쯤 시작된다. 안전체험관과 소방 및 의회사료관 등 문화·체험시설이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같은 해 4월에는 안전컨트롤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