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학연수 전공의 단체 대표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과 대화 테이블에 앉을 생각이 없다며 임 회장의 사퇴를 촉구했다.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은 사직한 전공의와 휴학한 의대생을 대표하지 않는다”며 “임현택 회장 및 이하 대한의사협회 집행부는 전공의와 의대생 언급을 삼가시길 바라며, 임현택 회장의 조속한 사퇴를 촉구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아래 기재된 네 사람은 그 어떤 테이블에서도 임현택 회장과 같이 앉을 생각이 없다”며 자신을 비롯해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집행부 3명의 이름을 함께 명시했다.의대 증원 정책에서 촉발된 의·정 갈등이 6개월 넘게 이어지는 상황에서, 의료계 내부의 갈등 양상도 봉합되지 않고 있다.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은 그간 임 회장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해왔고, 박 위원장은 SNS에서 여러차례 임 회장과 대립각을 세웠다. 그는 지난달 31일 열린 의...
한밤중에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고 달아나다 차량을 들이받고 음주측정을 하는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양주경찰서는 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와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20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A씨는 지난 6일 오후 10시쯤 양주시 옥정동 한 거리에서 승용차를 몰다 정차돼 있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A씨는 사고를 낸 후 아무 조치도 하지 않고 1.2㎞가량 도주하다 정차 중이던 다른 차량 3대를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요구하자 A씨는 이를 거부하며 물을 뿌리고 난동을 부리다 체포됐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