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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와이프가 어떤 생각으로 이러는지 ??
작성자 비공개닉네임 (221.150.X.212)|조회 11,387
http://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6533 주소복사   신고

안녕하세요.

결혼 11년차인 남자 입니다.

아들,딸 이렇게 두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참 행복했었는데요...제가 해외로 근무를 나가게 돼서 약 3년간 떨어져 지내게 됐습니다.

그 중에 와이프는 집에 있기 심심하다고  일을 하게 해 달라고 해서, 방문 교사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한국으로 들어온지 지금 10개월이 흘러 갔는데요...

 

처음에는 바쁘니까 늦겠지, 하고 이해 하고 지나가고 늦은 귀가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늦은 귀가가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처음에는 걱정이 이제는 화가 나게 되더군요..

 

그래서 몇달전 일을 그만두라고 했습니다..그일로 많이 싸우기도 했지요..

그랬더니, 자기한테는 소중한 일이라면서 못 그만 둔다고 하며 아직 다니고 있습니다..

 

그 일 때문에 경차도 뽑아줘 가면서......지원 해 줬었는데..열심히 해 보라고..

 

그렇게 풍족하지는 않지만 던 걱정은 안하고 살게 해 줬습니다...

 

그런데 부부싸움 이후 귀가 시간이 더 늦어지고 있습니다..새벽 2시는 기본이고 밤을 세우고 오는 일도 있네요..ㅠ.ㅠ(6시는 안넘깁니다)

제가 출근 해야 하니까 그 시간이면 일어나 있거던요...

 

애들 때문에 예전부터 따로 자기는 했지만 사이가 그렇게 나쁜 거도 아니였는데..

 

그 이후 부터는 잠자리도 거부합니다..머 흘러 가는 말로 지 하고 싶을때만 저래 하면서...ㅜ.ㅜ

 

얼마 전에는 핸드폰 비번을 걸어 놓은 걸 바꾼거 같습니다..원래 저희는 그런거 신경 안 쓰고 지냈는데..

 

애들이 핸펀 게임한다고 알려 달라고 해도 안 알려 주네요....ㅜ.ㅜ

 

요즘은 거의 투명인간 같이 지내고  있습니다..저도 그냥 이해 해 볼려고 모른척 하는 건데..

 

와이프도 같이 말을 안 하는 군요.....

 

와이프는 집에 오면 아무거도 안합니다..피곤하다고...장모님이 편찮으셔서 지금 저희 집에 와 있는데도..

 

제가 퇴근 하면 장모님이 저녁을 챙겨 주시고 집안 청소 빨래 다 하십니다

 

장모님한테 미안해서 가급적이면 큰소리 안 내려고 무던 참다 보니 제 속이 타 들어 갑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러분은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혹시 다른 사람이 생겼는지 조사 해 봐야 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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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211.213.X.214 답변 삭제
비번걸은걸로  의심하기에는  아닌것 같습니다
절대 표를 내지말고 확인해보는것도 불신을
없앨수도 있겠죠
난뭔가
 1.244.X.135 답변 삭제
제가 보기에는 바람이 나시거나 나기 직전이거나 한 듯 합니다.
밖에서 커피숍에 같이 가셔서 한번 진지하게 이야기하셔야 할 듯...
라떼랑 케익이랑 사드리면서.. 뭔 문제 있느냐고.. 아님 바람쐬고 있냐고...  님은 할 수 있을 거 같아보이네요
씨바..
 123.143.X.69 답변 삭제
100% 바람이닷!!ㅎㅎ 모른척 뒤를 함 캐 보시던가! 귀가시간이 늦어진다고 할때부터 퐉!!!끝!!!
행복하시길!!
특기사
 39.7.X.95 답변 삭제
저와 비슷 합니다...저두 지금 그심정입니다..오늘 그래서 친형님하고 저녁에 집사람 아는 여자분 만나서 술마시고 논다고 해서 미행준비 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저구 준비울 하던지 어떤 조치을 취하던지 할께 아님니까
저두 어젯밤 꼴딱 세우고 현제 아무것두 못먹고 있습니다...미쳐가고 있지요..이걸 해결할 방법은 심증만이 아니고
단서을 찾아서 직접적으로 부딪쳐 볼까 합니다...큰맘먹고 현재 형님 오실때까지 기다리고 있네여 ..아마두 오늘이 제인생 최대의 고비가 아닐까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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