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바지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 사건과 관련해 9일 ‘공판 전 증인신문’을 열었으나 진술 청취에 사실상 실패했다. 법원에 출석한 참고인이 증언을 일절 거부했기 때문이다.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한연규)는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신모씨를 상대로 공판 전 증인신문에 나섰다. 신씨는 당시 청와대에서 문 전 대통령 친·인척 관리를 담당했다. 2018년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의 태국 이주 과정에 도움을 준 인물로 알려졌다.앞서 검찰은 여러 차례 참고인 조사를 요청했지만 신씨가 응하지 않자 신씨의 주거지 관할인 남부지법에 공판 전 증인신문을 청구했다. 형사소송법상 범죄의 수사에 없어선 안 될 사실을 안다고 명백히 인정되는 사람이 출석이나 진술을 거부할 경우 검사는 판사에게 증인신문을 청구할 수 있다.신씨는 법정에 출석했으나 ‘증언 거부’로 일관했다. 검찰이 정식으로 소환 통보한 적도 없는 데다 자신...
8월 취업자수가 2개월 연속 10만명대 증가폭을 보였다. 그러나 건설업 취업자수가 역대 최대 감소폭을 기록하는 등 산업별로 온도차가 있었다.통계청이 11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을 보면 8월 취업자수는 2880만1000명으로 전년대비 12만3000명 늘었다. 2개월 연속 10만명대 이상 증가폭이다. 15세이상 고용률은 63.2%로 0.1%포인트 올랐다.다만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 부진이 계속됐다. 건설업 취업자는 1년전보다 8만4000명 줄어 2013년 통계 분류 이후 역대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건설업 취업자수는 지난 5월과 6월 각각 4만7000명, 6만6000명 줄어든 데 이어 지난달에도 8만1000명 줄어 감소 폭이 확대되고 있다. 건설업황 부진이 고용 한파로 이어지는 모습이다.도·소매업 취업자수도 전년대비 5만5000명 줄었다.고용원 없이 일하는 ‘나홀로 사장님’은 6만4000명 줄었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2만6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쉬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