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PC호환성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사진)이 “2030년대에 ‘궤도 수송선’과 ‘재진입 비행체’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지구를 단순히 벗어나는 것을 넘어 특정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예정된 궤도를 찾아 정확히 이동하거나 지구에서 출발해 다른 천체에 착륙하는 일을 염두에 둔 우주선들이다. 윤 청장은 5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가진 우주청 개청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지구와 우주, 우주와 우주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는 수송 체계를 2030년대에 완성하겠다”고 말했다.궤도 수송선은 로켓을 타고 지구를 갓 벗어난 사람이나 물자를 특정한 궤도로 추가 이동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2011년까지 운영됐던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왕복선과 현재 사용 중인 미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드래건 캡슐이 대표적이다.또 재진입 비행체는 지구에서 발사돼 우주 공간으로 솟구친 뒤 지구로 다시 돌아오거나 다른 천체에 착륙하는 우주선이다. 달이나 화성으로 사람이나 물자를 보내려면 꼭 ...
중국이 수교를 맺은 아프리카 국가에 향후 3년간 약 67조원(3600억위안)의 금융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유일하게 대만 수교국으로 남은 에스와티니가 역설적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에스와티니는 유엔 회원국 기준 아프리카 54개국 중 유일하게 이번 포럼에 불참했다. 에스와티니는 현재 12개국밖에 남지 않은 대만의 수교국이다. 에스와티니는 1968년 대만과 수교한 뒤 줄곧 대만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에스와티니의 공식 명칭은 에스와티니 왕국이다. 옛 이름은 스와질란드 왕국으로 2018년 독립 50주년을 기념해 기존 영문 국호를 현지 스와티어로 바꿨다. 아프리카 유일한 왕정국가이다. 국왕 음스와티 3세가 1986년부터 다스리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모잠비크 사이에 있는 내륙국으로, 영토는 경기도 면적과 비슷하며 인구는 120만명가량이다.에스와티니까지 대만과 단교하면 아프리카 대륙 전체가 ‘중국의 편’이라는 정치적 의미가 있다. 이 때문에 중국은 에스와티니와의 수교에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