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까요, 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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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니바니 (211.100.X.202)|조회 11,8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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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글 올렸었는데요, 그 뒤의 이야기를 간단히 하자면...
1년 6개월이 지난 지금, 스킨십은 할대로 다 했던 주제에 사귀자는 고백을 하지 않은 선배때문에 결국 다른 사람과 교제중입니다. 문제는, 지금 남친이 엄청나게 그 선배를 견제한다는 거예요. 얘가 왜 이러지 싶을정도로요. 심지어 그 선배가 유학때문에 내 곁에도 없는데 자꾸만 그 남자랑은 연락하냐고 캐묻고요, 지난번에는 동아리 회장의 입장에서 선배에게 물을게 있어서 연락했을 뿐인데 엄청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사실 선배와 있었던 모든 일을 아는건 아니에요, 여행갔던것도 모르고, 둘이 한주에도 4-5일을 만났던 사실도 모르고... 그런데도 이렇게 견제를 하네요... 남친과 교제한지는 9개월이 되어가고요, 정말 괜찮은 사람이에요. 친구들이 그 선배와 여행갔던 사실을 털어놓는 편이 더 낫지 않겠냐고 하네요. 숨기고 숨기다 다른 사람 입에서 들으면 남친이 더 상처받는다고... 근데요, 제가 얼마전에 남사친들과 여행을 떠났었거든요, 남사친들이 너무 오래 얼굴 못 본거 아니냐고, 나 보러 온다고 그래서 오지말라고 했는데도 막무가내로 나 보러 오고, 모인김에 여행가자고 해서 2박3일 여행을......... 이 사실도 숨겼었는데요.. 술마시고 취해서 남친에게 전화를 해서...... 들통이 났죠. ㅡㅡ 그래서 지금 완전한 을로 살고 있는데, 친구들은 이 김에 예전에 있었던 일도 말하는게 낫다고들 하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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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다른분에게서 들었다하더라도 절대 아무일없었다고 하시는것이 나을것같네요
남자분이 그선배를 그만큼 견제를 하는데 그선배라는 사람과의 추억을 얘기하면 더 힘들어할것같은데요
여행가고 싶어서 친구들하고 여행간다... 그러세요.
남친이 전남친하고 어디까지 갔었는지 궁금해하나요?
그런거 묻는 남자치고 자존감 높은 사람 없는데...
식 올린것도 아닌데 뭔들 못하겠습니까?
그러면서 많이 만나보세요. 최대한...
왜 연애하는데 을로 살아요?
과거일은 말하심안대요
저희 신랑도 과거일은 묻지도 않고 알고 싶지도 않테요
알면 더 화나고 오만 잡생각만 든다고 저한테도 과거일은 말하지 말라고 하드라구요
바니님두 결혼할생각이 있다면 말하지 마세요
그리구 스톰님말처럼 과거 묻는남잔 아닌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