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해야할까요..
|
작성자 힘듬 (175.223.X.198)|조회 8,259 |
http://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14829 주소복사 신고 |
남편의 외도..
전에 글쓴것처럼..저는 소송중입니다. 도대체 이소송은 언제끝나는겁니까.. 저는 12년 연애끝에 결혼한지 1년도안되서 남편이집에 들어오질않아 알아봤더니 바람이었어요.. 자긴 아니라고 아직도 우깁니다. 그여자와 연락도안한다고 자긴바람핀적이 없답니다 증거들이 많은데도말이죠.. 둘의 채팅 내용까지다아는데.. 모텔어디갈까까지 한거 다아는데 제가보는거알고 화나라고 그랬답니다. 말같지도않은 얘기들을하면서 더뻔뻔하죠.. 저는 집을나와 따로집을얻었고 모든 살림은 남편꺼빼고 다들고왔구요 그런데..남편이 집을알게되었고 처음엔 아는게 싫었는데.. 혼자사는것도 처음이라 무섭고 쓸쓸하더군요.. 한두번 남편이와서 소송취하해달라고했다가 이젠 자고가기도하고 따로자지만요.. 그러다 또 저의집에오게되었는데.. 전부터 아픈부위가 더심해졌더라구요 병원에데려가 수술을시켰고 퇴원까지했지만 통원치료때문에 지금 몇일째 같이살고있습니다.. 하루하루가니 다시 예전좋았던 시절로 돌아가고싶었고 다시합치자했지만..오히려제가 사정을하고있더군요 남편은 모르겠다고만하고.. 그여자와는 연락도안한다그러고..그런데 저도 좋았다가 그생각이 문뜩문뜩 떠오르면 하루에 감정기복이 심해집니다..참고살수있을까..잊을수있을까.. 많이생각합니다.. 특히나 저희부모님은.. 한번봐주라고..왠만하면 이혼하는거 싫으시다고.. 남자는 한번그럴수있다고.. 저도 그생각에 한번참아볼까 생각도하지만 죽이고싶을만큼 제가 죽고싶을만큼 화가나기도합니다..제자신한테까지요.. 그러다오늘 핸드폰게임하다 잠이들었길래 핸드폰을 보게되었어요.. 9월이면 저의집에서 자고가기도할때인데.. 그여자와 연락하고지냈더군요... 지금 제가 밤에일을하게되서 자야하는시간이 훨씬더지났지만.. 잠이오질않습니다.... 용서..도대체 어떻게하는겁니까? 아니,제남편은 용서빈적이없네요.. 전 아직남아있는 마음으로 제돈으로 병원비와 용돈 카드값까지 갚아주면서.. 또.. 멍청한짓했구나 생각뿐입니다.. 남편은 지금 일도안해서.. 저.. 이남자 믿을수가없는데.. 없으면 너무 허전합니다.. 불안하기도하구요.. 같이있음 좋지만 화가나서 제가오락가락하고.. 남편이랑 헤어지면.. 제 인생이있을까요? 어렸을때부터 남편만보고 자라와서.. 단짝이자 부모님보다 더 믿었던 사람이었는데.. 한순간에 없어진다생각하니.. 제생활이없었었는데 제생활을찾는다는게..솔직히 두렵습니다.. 차라리 소송이 하루빨리 끝났음 좋겠지만 다음달 첫번째 재판이열린다는데.. 내년까지도가겠죠.. 저도..이렇게 믿지도 못하고 살빠엔 이혼하는게 낫다생각이드는데요.. 저도 남편과 처음그때처럼 사랑받고싶고.. 이제 제나이 30인데.. 애기두없고.. 그런데 남편이 밉지만 걱정이되요.. 제가없으면 챙겨주는사람이 없어요.. 13년간 챙겨줬었는데.. 부모님이 등을 돌리셔서.. 제 남편 혼자살수있겠죠..? 저는또한..지금 어떻게해야하며, 저도 남편없이 잘지낼수있을까요..? |
Ad 배너광고 | ||||||||||||||||
|
- 덧글
- |
- 운영정책에 위배되는 덧글들은 운영자 판단하에 제제될수 있습니다.
TOTAL 15,624개
글쓰기
연민에 이끌리지말고
먼저 정신적으로
홀로서기부터 하는법을 배워야 하겠네요.
남자도 마믐을 못집고있는거 같고..
그냥 새출발해서 잘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