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관리 서울시가 5일 남산곤돌라를 착공했다. 2026년 봄 개통이 목표다. 서울시는 곤돌라 설치 과정에서 남산공원 숲이 파괴된다는 우려가 있어 자재를 공중으로 운반하고 훼손 면적도 줄였다고 설명했다.서울시는 이날 중구 예장공원에서 곤돌라 착공식을 개최했다. 예장공원은 곤돌라 하부승강장이 들어서는 곳이다. 서울시는 곤돌라 설치를 위해 이곳에 있던 이회영기념관을 이전했고, 각종 인허가 후 오는 11월부터 본공사를 시작한다.남산곤돌라는 명동역에서 200m 떨어진 예장공원의 하부승강장과, 남산 정상부에 세울 상부승강장 사이 832m를 운행한다. 내년 11월 준공 후 2026년 초 시운전을 거쳐 봄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곤돌라가 운행하면 케이블카와 노선버스, 도보로만 가능했던 남산 정상 접근법이 다양해진다. 곤돌라에는 휠체어나 유모차도 탑승할 수 있어 노약자와 아이 동반 부모,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남산 접근이 가능하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서울...
최근 10년 동안 항만에서 매년 240여 명의 사상자가 꾸준히 발생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항만 특성상 큰 부상이나 사망으로 이어지기 쉬운데 안전은 제자리걸음이다. 2021년 4월 경기 평택항 이선호씨(사망 당시 23세) 산재 사고 이후 항만안전특별법이 제정·시행됐는데도 사고가 줄지 않고 있다.1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최근 10년 항만 내 육상하역업·항만운송부대사업 사고재해 현황’을 보면, 2015년부터 지난 6월까지 전국 항만에서 재해자 2315명과 사망자 39명이 발생했다. 재해유형별로 보면 ‘떨어짐’이 492명, ‘넘어짐’이 444명, ‘부딪힘’이 440명, ‘끼임’이 328명 등으로 전형적인 야외 육체노동 산재 유형이 많다.재해자 수를 연도별로 보면 10년간 매년 240명 안팎을 유지해 사고가 추세적으로 줄어들지 않았다. 2015년 256명, 2016년 230명, 2017년 213명, 2018년 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