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맘고민좀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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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답답한여자 (182.210.X.73)|조회 9,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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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예비맘임신9개월차입니다 저는아직결혼은안했구 속도위반을해서 임신을하게됬는데 제고민이 저의남자친구가 저와사귈때부터 여자와연락을하고바람을폈지만 제가남자친구를 너무좋아해서그때는 용서를해주고 다시사귀고지내다 여기까지오게됬는데 요며칠전에휴대폰을봤는데 어플를통해 여자와연락을 하고 저가임신하고있을때는 이미 그어플여자와 몸까지뒹굴었더군요 저는 제뱃속아기때메 참고넘어갔습니다 그때는 안하겠다라하고 그어플지우기로약속까지했는데 어플지우지도않았더라구요 가끔 어쩌다가폰이울려서보면 그어플알림이울려서제가 아직도안지웠냐고할때마다 안한다고이말만하고 얼렁뚱땅넘어가고 계속 그여자들과연락하고 그여자들하고 몸뒹구려고하고 저는임신한상태라 아기를 아빠없이키우기싫어서모르는척하고참고있는데 제가모르는줄알고 정도가 너무심해지는것같아서 여기에글을적어봅니다 이럴때는대체어떡해야되나요 하루하루 이 일이 머리에서 떠난적이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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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이기에 아이만생각하라고,엄마의심리상태가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된다고.아이는 불안과 슬픔을 안고 태어난다고 있는그대로 말씀드리고 싶지만 그심정을 알기에, 어떻게할수없다는걸 알기에 뭐라 말씀드릴지 참 어렵습니다..
남편생각만하면 님도아이도 괴롭고 그 괴로움에서 벗어나기힘듦니다.
아이는 아무잘못이 없는데 태어나서도 우울하고,슬픈 엄마의 품에서 자라야합니다. 그 아이의 유아기와 아동기,사춘기가 어떨지 느껴져 더욱 마음이 아픕니다..글쓴분은 어떤지요..남편의 태도만 보이는것은 아니지요..왜 이제겨우 시작인데 못나고 어리석은 남편때문에 소중한 부모님의 딸이고 한아이의 엄마인데..괴로운시간을 보내야하고 왜 아이는 태어나기도전에 그 아픔과슬픔을 이어받아 태어나야하는지요..
무엇이 소중한지 잘 인식하시고 님이 어떻게 지금의 문제를 바라보고 어떤마음으로 살아나가야할지 냉정하게 이성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저는 오로지 님과 아이만을 생각하며 위하는마음으로 적었습니다..
아직은 어리지만 제딸이 님의 상황에 직면했다면 저는 엄마로서 어떻게 말해줄수있을까 다시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아이를 최우선으로 생각하시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