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그림 ‘아파트 이웃 주민 일본도 살인사건’의 피해자 유족이 가해자 엄벌과 신상공개를 촉구했다.유족 측 법률대리인은 9일 서울서부지검에 피고인 백모씨(37)에 대한 신상공개 진정서와 시민들의 서명을 받은 엄벌탄원서를 제출했다. 엄벌탄원서에는 97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유족 측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빈센트 법률사무소)는 “한 마디로 참담한 심정”이라며 “사건이 발생한 지 두 달이 조금 넘는 시점인데 가해자의 만행이 드러나고 있음에도 신상은 드러나지 않아 유족으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가해자 측 가족으로부터 어떠한 사과나 합의 의사도 전달받지 못했다”고 말했다.지난 1월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검사와 사법경찰관은 살인·성폭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사건 중 범죄의 잔인성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사건의 피의자 얼굴·성명·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앞서 유족 측은 이날 오전 서울 서부경...
두산그룹이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오는 25일로 예정됐던 두산로보틱스 등의 주주총회 일정을 연기했다.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은 공시를 통해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분할합병의 일정이 변경됐다”며 “향후 변경 일정이 확정될 경우, 주주총회 일정에 관해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에 따라 25일 예정돼 있던 두산로보틱스 등의 주총 일정, 합병반대의사 통지접수 기간(9월10일~24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9월25일~10월15일), 합병기일(10월29일) 등 지배구조 개편 일정이 일제히 중단됐다.당초 이달 25일로 예정된 주총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주총 소집 통지 기간 등을 고려해 이날까지 금융감독원에 정정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만큼 불가피하게 일정을 미룬 것으로 보인다.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26일 두산 측에 합병 의사결정 과정 및 내용, 두산밥캣 지분을 보유한 두산에너빌리티 분할신설회사의 수익가치 평가 근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