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간식 매운맛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오뚜기 ‘진라면 매운맛’이 더 매워진다. ‘진라면 순한맛’에는 감칠맛이 보강된다.오뚜기는 진라면 2종의 맛을 새롭게 보강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최근 소비자들의 매운맛에 대한 선호가 높아짐에 따라 ‘진라면 매운맛’의 맵기 강도를 더 높이기로 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특유의 깔끔한 양념맛은 유지하면서 매운맛 강도를 높여 더욱 맛있게 매워진다”고 설명했다. 건더기는 기존 대비 약 10% 증량했다.순한맛은 사골과 양지육수의 깊은 감칠맛을 보강해 ‘순한 라면’의 대표 지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진라면 2종 모두 양지 원료를 보강해 진한 육수맛과 감칠맛을 한층 높였다. 면발은 쫄깃하고 국물이 잘 배이도록 보강했다.조리 간편성을 위해 물 권장량도 기존 550㎖에서 500㎖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생수병 1개만으로 라면에 필요한 물 양을 간편하게 계량할 수 있다. 일반적인 가정용 정수기 기본 출수량이 500㎖...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사진)가 ‘음주 스쿠터’ 논란으로 일각에서 탈퇴 요구를 받는 것과 관련해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들이 “7명의 방탄소년단을 지지한다”며 슈가의 탈퇴를 반대했다.전 세계 58개국 127개 아미 단체는 9일 연합 입장문을 내고 “글로벌 아미 연합은 멤버에게 적법한 절차에 따른 그 이상의 책임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방탄소년단의 향후 방향에 대해서 그 누구도 방탄소년단에게 강요할 권리가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밝혔다. 슈가는 지난달 6일 술에 취해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1974년 한양대 중소연구소(현 한양대 아태지역연구센터)를 설립해 사회주의권 연구를 선도한 유세희 전 한양대 부총장이 지난 8일 별세했다. 향년 84세.고인은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고를 거쳐 1962년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1960년 4·19혁명 당시 정치학과 동기 이수정 전 문화부 장관(1940∼2000)이 쓴 ‘4월 혁명 선언문’ 작성을 거들었고, 직접 시위에 참여하기도 했다. 1974년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비교공산주의연구’에 몰두했다.1974년 귀국 후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부임한 직후 중소연구소 설립에 착수해 1996년까지 중소연구소장을 지냈다. 한·러 수교(1990)와 한·중 수교(1992) 등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1992년 수교훈장 창의장을 받았다.유족은 부인 김문자 전 한양대 음대교수와 2녀(유예강·유예진), 사위 로버트 롬바르도 등이 있다. 빈소는 한양대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1일 오전 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