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에 헤어진 남친을 다시 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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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딸기쿠키 (112.222.X.173)|조회 20,4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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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 결혼식에 어제 갔다가 2년조금 안되게 사귀다가 1년전에 헤어진 남친을 보게 되었어용.. 제 전 남친 친구랑 제 친구랑 친했었는데 저랑 헤어지고 가끔 연락을 했었나봐요 그때랑 변한게 없더군요 살이찌거나 빠지지도 않고 머리스타일까지.. 다 잊은줄 알았었는데 그 사람을 보자 콩닥콩닥 심장이 뛰는 제 자신에게 놀랐답니다.. 결혼식이 끝나고 집에 가려하는데 전 남친이 저를 붙잡더니 뒷풀이에 함께 가지 않겠냐고 물어 보았고 싫지 않았던 저는 이끌려 뒷풀이에 가게 되었답니다. 전 남친은 가서도 계속 저를 의식하면서 주위사람들과 얘기를 안하고 저한테 어떻게 지냈냐 남자친구는 생겼냐 아직 거기 살고 있냐등등 계속 물어보았고 저는 대답을 해주는 형식이었어요 2차로 다같이 노래방을 갔는데 그때도 옆에 앉아 노래를 불러달라는둥 장난식으로 제이름을 가사에 넣어 불르는둥.. 오해할 만한 제스처를 많이 취하더라고요.. 헤어질때쯤 아쉽다고 하면서 연락처를 달라고 해서 줬는데 집에 잘들어갔냐고 톡아왔지만 우선 쌩깟고 아침에도 잘잤냐고 톡이 왔길래 어제 일찍 잠들어서 못보냇다고 잘잣다고 톡을 한후 서로 일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안보내고 있는 상황이예요 이 남자 심리가 대체 뭘까요? 다시 잘해보고 싶어하는 건가요? 아니면 단순한 어장관리? 이남자 여자한테 인기가 정말 많아요 위트나 말하는 센스가 장난아니예요 직업도 말로 먹고 사는 영업쪽 일을 하고요.. 예전에 헤어진 것도 그런것 때문에 직업상 여자들한테 연락이 자주오고 가끔 저 몰래 연락을 주고 받는걸 알게 되어 싸우고 헤어지게 되었거든요.. 그래서 의심이 많이 되어 다시 만난다고 해도 의심때문에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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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님이 의심을 계속 하실 것 같다면 그거에 대해서 확실하게 얘기를 하고 시작을 하시는게 맞고요
님이 감당이 안될 정도라면 아예 처음부터 시작을 안하는 게 맞는 거고요
다 잊은 상황에 다시 봤다고 다시 흔들리는 호감정도라면 지금 끝내는게 맞는 거고요
예전에 영업남을 사귀어 봤는데 그런 사람들 자기한테 도움되는 사람들이라면
어장관리를 철저하게 하던데.. 그런사람들은 진심인지아닌지도 솔직히 모르겟움,,
그런사람들은 마음이 없어요??
그런걸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아닌듯 합니다
그리고 그 남성분 그정도로 사람들 앞에서 그럴정도라면
확실히 마음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님의 의심을 해결해야하는데
그건 님이 선택할 사항이라고 보여집니다.
님이 얼만큼 그남자를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는 상황에
그런 말을 해봐야 쓸모도 없을 것 같고요 ^^
사랑해서 어디 남줘요? 후회하더라도 사랑을 하고 후회를 하는게 낫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