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엾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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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세월 (125.186.X.141)|조회 8,9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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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아픈사연을 들으니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저도 12년전에 와잎의 외도를 첨 목격했을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아서 정말힘들었습니다 심지어 일부러 이혼 시키려고 외도남이 엄청 들이대고 전 속수무책으로 받았습니다 경찰도 부르고 때리기도 마니때려봤지만 중요한건 와잎이 헤어질맘이 없으니 약10년 세월을 같이보냈네요 지금은 애들이 중고생들이지만 첨엔 애들과 아프고 가엾은 엄마를 생각해서 이혼만은 참았습니다 물론 집에협의이혼서류는 준비됐지만 엄마 살아계실때까진 참기로했습니다 그랬더니 시골에계신 엄니께 외도남이 전화해서 자식며느리 이혼 을 요구까지하더군요 그땐 정말 힘들었습니다 님부인의 과오는 어쩜 님이 원인이되었을수있으니 성급하게 생각마세요 그트레이너 개세끼도 상상하지마세요 님의 마음만 더아픔니다 그리고 트레너새끼랑 절대 말섞지마세요 미운정듭니다 제경험상으론 부인의 마음을 다시 님께 돌리려면 엄청 힘듭니다 그러니 일부러 돌리려 마시구요 외도 사실을 알고 있음을 상기시켜주시구요 애들이랑 행복한모습을 마니보여주세요 정상적인 엄마라면 자식들을 내버리진 않을겁니다 그자식들 물론 본인자식이지만 엄마마음은 아빠랑 좀 다르더군요 늘 가족중심으로 가시구요 그리고 술을 마음을 흥분시키니 단주하면서 늘 서열4위로써 가정에 충실하면서 화내지마시구요 차분히 기다리시면 꼭 돌아옵니다 저는 화내고 술마시고 했던 말과행동을 개인적을론 후회합니다 님은 후회하지않을 결과를 맞이하길 바랄께요 10년이 더지나고보니 내가족이 내보물이란 진리는 변함없더군요 내탓이라 생각하시고 더 가족들을 사랑해주세요 그리고 트레이너 새끼랑 말섞지마시길 님의 아픈사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드리고싶어서 두서 없이 적어보았습니다 한세월만 인대하시면 좋은결과보실걸로 믿습니다 힘내시구요 또답답하면 글올리셔서 외로워하지 마시길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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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좋은 말이든 아픈 말이든 그래도 말을 할 수 있고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참 많은 위로가 됩니다.
여러가지가 진행 중이라 말씀드리기 그렇지만 마음 굳게 먹고 있습니다
어쨌든 흔들리는 사랑도 분노도 인간의 마음에서 비롯되더라구요 억지로 참지마시구요 그저 부모님께 받았던 감사의 마음을 아이들에게 잘 전해주시다보면 한세월 지나가면 우리들 역시 이름만 남기고 바람처럼 날아가지않을까요
현명하게 잘 판단하시고 다시 행복한가정 이어가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