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석같은 여자 어떻게해야될까요?
|
작성자 아리까리 (211.32.X.64)|조회 24,000 |
http://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13342 주소복사 신고 |
안녕하세요
30대 중후반 된 남 직장인이에요 작년 12월 소개로 만난 20대 후반 여자와 두달째 만나고있는데 성격이 너무 목석 같아서 정리를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성격이 나쁜건 아닌데 여자같은 성격이나 다정하게 표현하는건 아예 제로인 친구에요 혈액형 얘길하긴 좀그렇지만 전형적인 에이비형 여자라서 머리도 좋고 올바르지만 애교가 있다거나 여자로서 매력이 있다거나 하는건 전혀없습니다 외모도 괜찬고 성격이 나쁜거 같지않아 소개받아서 사귀고있는데 저는 결혼이 아무래도 급한 상황이라 관계를 유지하는게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본인 스스로도 여자로서 매력은 없는걸 인정하고 바뀔수가없다는 식입니다 스킵쉽도 경계하고 아예 그런 분위기 조성 자체가 안돼서 만나면 영화보고 밥먹고 차마시고 헤어지는 식입니다 밥먹고 차마시고 헤어지는건 좋으나 차를 마시면서 대화를 나눌때도 제가 오히려 이성간에 설레는 대화식으로 끌고가려고 하고 뻘쭘하면 그냥 그친구가 말을 끝내는 식입니다. 동성 친구를 만나는건지 헷갈릴정도에요 전화 통화를 해도 제가 더 애교를 떨고 웃기려고 노력합니다 이 친구는 아직 구직중이라 쉬고있구요 표현하는것도 일반 남자들끼리하듯이 제가 회사가 멀고 간혹 야근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때마다 1시간 가량 통화하고 자야할것같다고 하면 그냥 그때부터 짜증투로 알았다 쉬라는 식입니다 애교까지는 바라지 않아도 적어도 오늘하루 수고했다 정도에 얘긴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이친구가 저한테 관심이 없어서 그런건 아닙니다. 자필로 편지까지 써서 주고 저도 이나이에 여자를 안만나본게 아니라서 상대가 저한테 마음이 있고 없고 정도는 이미 파악이 돼서 사귀고 있는겁니다 그친구 집이 경기도 외곽쪽이고 저는 서울이라 만나는것도 쉽지가 않네요 사람은 조금 변하긴해도 바뀌지 않는걸로 알고있는데 이렇게 목석같은 여자분하고 장기연애중이거나 결혼하신분들 계신가요? 계시다면 어떤가요? 그친구는 결혼할 여건도 당장은 안돼서 몸만 데려와서 해야될판이라 현실적으로도 참 난감합니다 이런 친구와 결혼을 하는게 과연 맞을지 해도 행복할 여지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ㅜㅜ |
Ad 배너광고 | ||||||||||||||||
|
- 덧글
- |
- 운영정책에 위배되는 덧글들은 운영자 판단하에 제제될수 있습니다.
TOTAL 15,617개
글쓰기
이제 두달인데 벌써 결혼을 생각할만큼 사랑하시는지요..님이 배우자를 선택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보세요..애교많고 생기발랄한 여자도 있지만 애교는 없지만 속깊고 가슴따스한 여자도 있는법인데 둘다를 지닌이는 많지않겠지요..그분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애교야 뭐 님이 부리면 되지않을까마는 이것저것 내키지않는거보면 님의마음이 그리 깊이 가있지는 않아보입니다...
4ㅇ대가 되고보니 애교보다 서로 교감되고 소통되고 신뢰가는 진실된 남편,아내가 돈독한부부로 오래간다고 봅니다.전...모두들 기준이다르고 성향이 다르니 님의 그분을 향한 마음을 ,그리고 어떤아내를 원하는지 잘 들여다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살면서 크고작은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느끼는데 배우자를 선택하는게 가장 중요했습니다...
그렇게 안되면 AB형은 이성적이라 애정이 넘치거나 많지는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