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직장동료와의 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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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옹기장이 (222.111.X.183)|조회 17,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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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는 40대초 동갑내기입니다.
결혼13년차이고 얼마전까지 아무런 문제 없이 잘 살아왔습니다. 아내가 워낙 밝은 성격이고 남,여 불문하고 두루 잘 어울리는 성격입니다. 약 3개월전.. 회사업무가 많아서 금요일날 재택근무를하며 서재에서 회사업무를 하던중 아내의 노트북을 우연히 보게 됐습니다. 저희부부는 결혼초부터 현재까지 서로의 폰을 함부로 보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노트북역시 개인사생활이다보니 안보려고...했으나 카톡이 열려있었고 안방에서 문자를 누군가와 주고받는지 계속 문자가 뜨더라구요.. 별다른 관심없이 제 일을 하다가 피곤해서 커피한잔마시고 다시 서재로 와서 시간을 보니 밤 12시가 넘은시간인데도 아직도 문자를 주고받길래 ... 그래도 별관심없이 일하고 새벽 2시쯤 이제 자려고 일을 마치다가..아내의 노트북이 생각나서 꺼주려고 했습니다. 갑자기 읽고싶더군요...그녀의 사생활이... 그렇게 판도라의 상자를 열게 됐습니다.. 누군가와 나눈 메시지에 보고싶다..사랑해,,자기야....등등 제눈을 의심했고 세번,네번을 읽었습니다. 약 400일이됐고, 상대방 놈 역시 유부남... 석가탄신일에 친한언니와 둘이 골프치러 제주도간다고 1박으로..허락해줬습니다.. 저는 골프를 치지않기에... 그냥 약간의 좀 꺼리낌은 있으나...허락했습니다... 그런데 골프치지 않는 저는 알고있죠.. 골프는 4명이 한팀이 된다는것을... 이상했지만 허락했습니다. 이번 문자를 보고 알았습니다... 그놈과 다른 남자1, 여자1 넷이 갔었다는걸... ... 그리고 토요일 아침 ..아내에게 장문의 글을 남기고 저는 강화도로 가서 머리속을 비우고, 앞으로 어떤행동을 해야하는지 고민하고 떨리는 마음을 진정하려했으나 ... 오전 8시경 아내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미안하다고.. 그냥 친구이고 동료라고... 모든 행동에 본인이 실수했다고... 너무 친하다보니 순간 본인도 아..이렇게하다보니까 언론에서 나오는 오피스와이프가 되는구나..라고 생각했었답니다... 저는 순간 분노가 치밀었으나 다시 침착하게..생각했습니다.. 다필요없고..그냥 이대로 나 냅둬라.. 그리고 일요일 저녁에 서울 집으로 갔습니다.. 아내는 저녁 늦은시간 들어온 제게 눈물을 흘리며 미안하다고...다시는 이런일없도록하겠다고 했고.. 저는 다 내려놓고...용서하기로했습니다... 죽고싶은 마음이였지만 용서했습니다.. 그리고 그냥 동료로서 친한 친구인데 본인들이 말로만 그랬지 사실은 별거 아닌 사이라했습니다. 믿겨지지 않았지만 믿어줬습니다. 그 400일도 알게된지 400일이라는 말도안되는 변명...도 믿어줬고 잊어버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제주도 골프치러간것도 맞긴하나 같이온 여자분과 방을 썼고 진짜 의심하는 어떤 행동도하지 않았다기에 믿어줬습니다,,,병신같이.. ... 2주후.. 주말 혼자 집청소를 하며 옷장을 보니 주황색 상자가 있더군요.. 주황색 상자는 다들아시는 명품... 그런데 그안에서 카드 결재 영수증이 나옵니다.. 그놈의 이름으로 되어있는... 숄, 파우치, 구두, 숄더백, 브롯지... 금액만 합쳐도 근 1000만원입니다... 영수증 날자를 확인하고 저는 계산을 했습니다 400일이라는 날짜를 역순하여 계산해보니 선물사준 날짜에서 +,- 2~3일 차이더군요.... 그러네..너희는 나름 100일,200일,300일을 기념하며 선물을 주고받았네... 현재는 증거 잡으려고 주시하고있습니다... 믿어준다는 말로 겉으로는 평온하게.... 이거말고는 특별한 증거는 없지만... 저는 의심하고 또의심하고, 증거 수집하고있습니다... 아내 차의 블랙박스를 보고싶으나 아내폰에 연동되있어서 문열면 표시날것같고... 여러분... 이거 제 아내 문제 있는거죠? 이젠 무섭습니다... 제가 용서하지 못할 만한 증거가 나오면 이후에 어떤행동을 해야할지를... 힘든 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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