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툰제작 러시아군이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중동부 도시 폴타바를 공습해 최소 41명이 숨지고 180명 이상이 다쳤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밝혔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영상 연설에서 러시아군의 탄도미사일 2발이 이날 정오쯤 폴타바 지역의 군 교육시설과 인근 병원을 겨냥했고, 통신연구소 건물이 미사일에 맞아 부분적으로 파괴됐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 국방부는 공습 경보가 울린 직후 미사일이 떨어져 많은 이들이 방공호로 대피하던 와중 공격을 받았다며 “야만적인 공격”이라고 비판했다.폴타바는 수도 키이우에서 남동쪽으로 약 300㎞ 떨어진 도시로, 국경은 물론 주요 전선에서도 멀리 떨어진 지역이다. AP통신과 가디언 등 외신들은 희생자 규모로 볼 때 이번 공습이 개전 이래 가장 치명적인 공격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전쟁 상황을 중계하는 러시아의 한 텔레그램 채널은 이번 공격이 우크라이나의 군사 훈련 시설을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폴타바에...
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90% 가까이 합의에 이르렀으나 이스라엘의 국경지대 철군과 인질 교환 등 핵심 쟁점 2개를 남겨두고 진통을 겪고 있다는 전언이 나왔다.CNN과 로이터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는 4일(현지시간) 온라인 브리핑에서 미국, 카타르, 이집트의 중재 하에 협상 중인 휴전 합의문 초안은 총 18개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이 가운데 14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합의가 이뤄진 상태라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기본적으로 이 합의는 90% 의견 일치가 이뤄졌다”면서 “최종 합의는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군 주둔 문제와 포로 교환 문제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이스라엘이 가자지구와 이집트 국경 완충지대인 ‘필라델피 회랑’에서 자국군을 철수시키지 않겠다고 버티고,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이스라엘 인질과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을 맞교환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여전히 의견 차가 있다는 것이다. 하마스가 특정인의 석방을 요구한 것이 쟁점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