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리그2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여야 당대표 회담 결과 2025학년도 의대 증원 논의는 어렵다는 공감대를 이룬 것에 대해 “(의료계와 협상에) 아무런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앞서 주장한 것처럼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의료계와 협상하자는 것인데 쉽지 않을 것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의사 출신인 안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에 출연해 “지금 현재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원하는 것은 2025년 의대 증원 (논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무런 학생들, 전공의들이 돌아가지 않고 의료대란은 해결되지 않는다”며 “이건 안 하는 것보다 못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일 회담 결과 현재 의료사태와 관련해 추석 연휴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정부에 당부하고 국회 차원 대책 협의하기로 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회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2025학년도 의대증원 부분은 더 이상 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