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을 너무나 사랑하기때문에 여친이바람필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여친이바람필때 화를 내면 그냥 떠나갈 것만 같아서 무섭습니다

다른분들은 여친이바람필때 어떻게 하시는지요

제 여친 사귈때 처음부터 정말 저한테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제가 먼저 짝사랑했고 일년간의 짝사랑끝에 노력끝에 

술을 먹고 잠자리를 하였고 지금 이주일째 사귀고 있는데

저를 아직 별로 사랑하는거 같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랑 있을때 다른남자들하고 톡을 보내고 놀기도 하구요

정확하게 확인은 못하였지만 느낌상 여친이 다른남자와 보내는 듯 보입니다.

연락도 제가 먼저 하기 전에는 연락도 없고

제가 연락을 해도 그냥 시큰둥한 느낌입니다.

제가 바보도 아니고 알죠 그런데 감동의 이벤트를 준비할생각도 다 있는데

제가 화나는 것은 저랑 사귀기로 해놓고 다른 남자가 있는 듯 해서입니다.

그렇다고 화를 내거나 그러면 그냥 헤어지자고 하고 다른남자한테 가버릴 것 같습니다.

지금 갈팡질팡을 하고 있는데 노력을 해도 틈이 안보이니 죽겠습니다.

다른 분들은 여친이바람필때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제 생각은 그냥 지금은 모른척하고 지내다가

나중에 저를 많이 사랑하고 밀당을 할 정도가 되었을때 

화를내도 화를 낼까 생각중인데

또 다른한편은 그때되면 그냥 잊혀질 일이 될 것만 같아서 너무 화가납니다.

여친은 보통 집에서 10시면 잔다고 합니다 전화하지 말라고..

그런데 동네에서 친구들하고 술먹는걸 봤습니다.

여자 셋과 남자둘..

그래서 전화하니 화장실에 가서 받더군요

내가 잔다고 10시이후에 전화하지 말랬는데 왜하냐고요

그래도 저를 싫어 하는 것은 아닌지 화장실에 가서 받는다는게 위안이 되더군요..

정말 사랑을 많이 하는사람이 죄인이라는 말이 너무 실감이 나는 상황입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지 여자친구의 바람끼를 없앨 수 있을까요

저는 물론 여자친구가 술먹고 있다는 것을 묻어 두었습니다.

그런데 아마 그날 무슨일이 있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진짜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부끄러웠습니다.

내가 왜 이렇게 있는 것인가 하고요

제가 감동을 많이 주고 저를 사랑하게 하면 저만 볼까요 과연?

지금 복수심이 스멀스멀 올라올려고 합니다.

이러다가 여친은 제가 좋아졌는데

제가 심하게 하고 버리지는 않을까 제 자신이 무섭기도 합니다.

선배님들께서 좋은 길로 좀 이끌어 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