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 전체
  • 이유없이싫음
  • 권태기
  • 집착/의심
  • 바람
  • 과거문제
  • 약속부분
  • 성격부분
  • 연락문제
  • 취미문제
  • 잠수/실종
  • 경제력/비젼
  • 과소비
  • 집안환경
  • 궁합
  • 학벌
  • 종교
  • 외모부분
  • 스킨쉽
  • 표현력
  • 가족문제
  • 지인문제
  • 직장동료
  • 온라인만남
  • 짝사랑
  • 미팅
  • 소개팅
  • 호감관심
  • 고백
  • 데이트
  • 이벤트/선물
  • 폭행/폭언
  • 성관계
  • 유흥관련
  • 유부남/유부녀
  • 동성애
  • C.C
  • 장거리
  • 나이차이
  • 첫사랑/옛애인
  • 연상연하
  • 삼각관계
  • 군대
  • 유학
  • 장애
  • 지병
  • 죽음
  • 사건사고
  • 도박
  • 이혼
  • 이별
  • 아내vs남편
  • 결혼/친정/시집
  • 임신/육아/출산
  • 운명
  • 인연
 
목록 글쓰기
글 읽기
아내의 2번째 바람...
작성자 깜상 (118.41.X.213)|조회 40,841
http://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17010 주소복사   신고
95년 연얘 10개월만에 결혼하여 다음해 딸아이가 태어났고, 1차 아내의 바람이 시작되었습니다. IMF 당시였던 98년 경제적인 보템을 위해 아내는 옷가게를 시작했고 매주 2~3회정도 대구와 서울을 야간에 오가면 바쁜 날을 보냈습니다. 딸아이는 어머니와 장모님이 공동으로 육아를 담당하였습니다. 초기에는 열심히 하는 아내의 모습이 보기 좋왔고, 매출도 괜찮은 편이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생활이 반복되면서 차츰 늦은 귀가와 술에 취한 모습이 많아져 갔고, 이상한 행동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귀가하면 받던 전화를 끊어 버린다던가, 문을 잠그고 통화하는 시간이 길어 지면서 대화중 '자기' '형'이란 단어가 흘려 나오기 시작했고, 이를 이상하게 생각하여 추궁한 결과 현재 사귀고 있는 유부남이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너무 화가나.. 정신차리라고 따귀를 한대 쳤습니다.

이 사건이 있고 몇일후 우연히 만난 상간남에게 '왜 사람을 때리느냐'라는 황당한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상강남을 만나게 된 계기는 업무를 마치고 귀가중 상당히 많이 본 아이가 아빠의 품에 안겨 가는 모습을 보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차를 돌려 확인한 결과 상간남이 제아이를 안고 옆에는 아내와 같이 데이트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이것이 뭐하는 짖이냐'는 제 말에 상간남의 첫 말은 '왜 사람을 때리는냐'며 제게 화를 내는 황당한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분위기가 험악해 지면서 집사람의 행동에 더 충격을 받아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가라는 아내의 말과 상간남에게 '자기야 참아' '형 참아'라는 말로 흥분한 상감남을 진정시키려는 아내의 이해 할 수 없는 행동에 충격을 받았고, 이 상황은 20년이 지난 지금도 아픈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당시 아이가 너무 울어 자리를 피할 수 밖에 없었고, 당일 아내는 집에 들어 오지 않았습니다. 이런 생활이 반복되면서 개인택시를 하던 아버지가 아내의 외도 현장을 목격하게 되면서 이혼을 권유하였으나, 무녀독남인 제가 혼자 나이먹어 가는 모습이 가슴에 한이 될 것을 염려하시며, 아내가 집으로 돌아 올 수 있도록 설득하라고 하셨습니다. 당시 저또한 딸아이의 미래를 생각해 한번은 용서 하자는 생각으로 설득했고, 고심 끝에.. 둘째을 갖게 되면 가정에 충실할 수 있을 거라 판단해 둘째 계획을 세워 아내와 얘기하던중 또한번의 충격적인 아내의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아직도 그 사람을 사랑하고 있는 상태에서 아무리 남편이라도 관계를 가질 경우 그 사람에게 죄를 짖는 것이다'라는 중격적인 얘기를 하였고, 이는 결혼 생활 22년 동안 너무 아픈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당시 아내는 상간남과의 만남이 지속되면서 가계 운영은 뒷전이였고, 카드 돌려막기...현금서비스 사채 등으로 3000만원 정도의 채무가 있었고, 가정에 충실하겠다는 각서를 쓰고 제가 채무를 정리해 주었습니다.

한동안 정신을 차리고 충실한 것으로 보였으나, 집 전화기 발신자 번호에 상간남의 번호가 있을 것을 보고 추궁한 결과 지속적으로 만나온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판단으로 극단적인 대처가 없을 경우 관계 정리가 힘들 것으로 보고, 상간남의 아내를 만났고, 상간남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하고 있던 그녀는 제 아내의 외박기록과 자신 남편의 출장 기록을 비교하면서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같은 아품을 겪고 있는 저로써는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당시 알게된 사실이지만 상간남은 딸아이를 두고 재혼하였고 그의 아내는 초혼인 재혼가정이였습니다.

세월이 흘려 딸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같은 반 학부모들과 부부 동반 모임이 지속되면서 아픈 기억들이 차츰 잊어 갔고 그때의 딸아이가 대학3학년이 된 금년도 4월에 다시 아내의 바람 정황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문을 잠드고 통화 한다던가 ... 특정 벨소리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던가 하는 행동들이 나타났고, 육감적으로 불길한 생각이 든 저는 다음날 녹음기를 안방에 설치했고, 충격적인 아내의 2차 외도가 1년간 지속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아내는 제가 이런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고, 바람의 증거들을 수집하여 지난주 변호사를 통해 이혼소송을 진행중 입니다. 녹음기 속의 아내는 꽃뱀을 연상 시킬 정도의 언어 스킬과 야한 농담 .. 상간남과 성관계 당시의 상황등을 자연스럽게 얘기 하는 '요부'였습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아내가 상간남에게 집작을 보이고 있는 것과 매주 1회~2회 지방을 오가며 만나고 있는 사실입니다.

1차 외도시 쌓인 내공인지는 모르나, 2차 외도는 감정 보다는 이성적인 대응을 위해 증거 자료수집을 일짜별로 만들어 변호사에게 넘겼고, 다음주 이혼 소장이 집으로 올 예정입니다.

1차 외도시 감정적인 대응으로 상처만 있었고, 그로 20년간 상간남을 죽이는 상상을 수만번을 했습니다. 또한 당시 상간남과의 성관계를 인정한 아내를 정상적으로 바라 볼 수 없었고, 결혼 생활 20년간 늘 그 기억들이 잔존해 있었습니다. 조금만 늦으면 혹시나 하는 생각을 늘 가지고 살아 왔습니다. 결국 20년 세월이 흘려 또 다시 이런 일이 .... 참 비참하네요.

결국...결혼생활 22년간...저의 인생은 없었네요.
1차 외도시 딸아이을 생각해 참아 왔던 20년세월의 보상을 이번에는 꼭 받고, 앞으로의 삶을 위해 아이들과 좋은 기억만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윗글  아랫글 
Ad 배너광고
부부체크 - 성관계 유무 1분만에 즉석에서 확인   www.bubucheck.com
절대! 가짜 상품을 주의하시길 바라며, 부부체크는 국내유일 수사기관 조사시 협의없음을 인정!
조이바이스 - 초소형, 녹음기 / 위치추적기   www.joybuys.co.kr
초소형 위치추적기와 녹음기 / 특히 차량용 녹음기 전문 판매점! 실무경험 풍부한 노하우 전수!
통화내역, 카카오톡 내용, 문자내용 확인이 가능   joybuys.co.kr/page/page_html.php?html=kaka
쉽고 빠르게 확인이 가능하며, 절대 불법적인 방법이 아니며 합법적인 방법입니다. 법원증거용 제출도 가능함
이혼상담 카페 [법돌이] - 이혼전문변호사   cafe.naver.com/sjs986
상간녀, 상간남 위자료 청구소송, 이혼소송, 재산분할, 배우자 버릇 고치기!!
  • 덧글
  •  | 
  • 운영정책에 위배되는 덧글들은 운영자 판단하에 제제될수 있습니다.
연륜이 느껴지는 글이십니다.
 112.140.X.35 답변 삭제
반갑습니다.
대구 사시는 인생 선배님 이시네요.
야시골목인가요~ 봉덕동 같은 동네장사 인가요~
님도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
 220.85.X.209 답변
글을 읽는내내 너무나 마음이 아팠네요.
20년을 가슴에 묻고 어떤심정으로 살아왔을지 고스란히 전해집니다..이혼을 선택하신건 잘하신듯합니다.
아이들은 이제 성인이 되었고 부모의 책임과 의무는 다 하셨으니 이제 남은인생 마음편히 자유로이 사셨으면 좋겠습니다..20년전 1차 외도사실을 알았을때 이혼하셨다면 많은 미련과 후회가 있었을지도 모르지요.그래도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가슴에 묻고 사셨을텐데 20년 동행하며 희노애락을 함께하셨으니 이제는 미련없이 홀가분한 마음으로 미래를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일어난 사건은 힘든일이지만 많은시간이 지난후에 현재를 되돌아보면 이런 일이생기고 이런 선택을 하고 한것이 잘한일이 될수도 있습니다..지금 안좋은것이 꼭 안좋은것만은 아니고 지금 좋은것이 꼭 좋은것만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우리는 어떤일이든지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이냐에 따라 내인생의 행복과 불행이 달라지지요..님의 지난 인생은 결코 불행하지만은 않았을거라 여겨집니다.
일어난 사건에서 벗어나 이젠 온전히 자유롭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깜상
 118.41.X.213 답변
님의 댓글을 읽으면서 ... 계속 눈물을 흘렸네요...감사합니다.
가슴아픈남자
 221.151.X.188 답변
아나도 진짜 화가 너무나네요 저인생역시15년이 너무 허무하게 돌아가는것같아서
이혼안하고 참고 살아야하나 이런전런생각에 여기 글들을 읽고 있는데
너무 무섭네요...아 진짜 너무한사람들 많구나 착하면 바보라는말이.....
제사연은 아내외도후노래방도우미 라는제목인데....전 이혼이냐 기다림이냐 이선택의
길목에 있어요,,,,어떤말로도 돌아오겠다는 말이 없어요,,,침묵만 있을뿐
님글을 보니 점점 제마음이 이혼쪽으로 기우네요
목록 이전글  다음글 
 
TOTAL 15,624개 글쓰기
번호 제   목 글쓴이 조회
13824 혹시 저같은 공처가가 있을까요? (2) 손가락아퍼 18477
13823 요즘들어 남편이 가슴에 집착 하는데 바람나면 어떻게하죠.. (4) 비공개닉네임 25854
13822 임신 잘되는방법 좀 알려주세요 임신이 안되는이유가 도대체 뭔지 모르겠어요 (6) 몽령이 27478
13821 유흥업소 다니는 남편 이젠 저까지 유흥업소중독된것 같아요~ (7) 초롱꽃 32217
13820 남친이 어제 친구랑 술을 먹엇대요 (4) 다롱이 18287
13819 처음으로 바람난 남편 용서 하고 돌아오게하는법 알고 싶어요 (3) 오렌지 32258
13818 남편의 도박 이젠 끔찍하네요 도박끊는법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4) 다솜 20393
13817 바람난 남편 (9) 비공개닉네임 19660
13816 착하기만 하던 남편이 달라졌어요 (6) beauty 15842
13815 여자친구가 임신한거같아요 도와주세요 (7) 먹칠 19053
13814 남편성격 내가 원하는대로 남편성격 바꾸는 방법 없을까요? (2) 꽃잎_별 16643
13813 남편과 이혼하고 싶어요 바람난남편뒷조사방법 어떤게 있을까요 (1) 푸라푸치노 26722
13812 아내가 이상합니다.. (3) 비공개닉네임 22189
13811 두번이나 바람핀 남자친구 용서 해주었지만 또 바람을 피웠어요 (8) 나리 27159
13810 그여자 어떻게 때어낼까요 (8) 웃음뒤에슬픔이 19159
13809 남자친구가 나이트에 갔다온걸 알게 되었어요 (3) 비공개닉네임 16211
13808 아내의행동 (3) 이장님 17779
13807 남편과 신혼에 부부싸움 너무 잦은데 해결법 어떤게 있을까영 (3) 아이쿵 21719
13806 철맘 (2) 비공개닉네임 15569
13805 노래방 2탄.. (3) 비공개닉네임 16580
13804 부부권태기 인거 같은데 남편에게사랑받는법 극법법 어떤게 있을까요 (3) 비공개닉네임 20642
13803 남자머리스타일 간섭하는 여자친구 때문에 힘듭니다. (5) 이로또 16524
13802 제 남친도 노래방.. (3) 비공개닉네임 14728
13801 남자친구가 너무 야해요 (6) 비공개닉네임 23171
13800 일주일전에 부부싸움후 말안하는 남편 이기는법이 없을까요 (9) 쪼꼬쪼꼬 35359
13799 노래방에서.. (5) 궁금이 17776
13798 이년동안 바람핀남편문자조회 해봤어요 어떻게 복수하죠 (26) 한설 41306
13797 남편이 부부관계를 피하는 이유 어떤게 있을까요 (6) 비공개닉네임 26688
13796 머리에 지진남 (1) 싸가지 18948
13795 일년전부터 바람난아내 두번이나 용서해줬지만 돌아올 생각을 안합니다. (3) 웃는법사 27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