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액자 저는 편향된 뉴라이트의 역사관을 신봉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습니다.- 한국학력평가원 고교 역사교과서 집필진 A씨지난 2일 한 통의 e메일을 받았습니다. 발신자는 한국학력평가원의 고교 역사교과서 저자 중 한 명이었습니다. 저자는 e메일에서 ‘뉴라이트’를 편향적 역사관으로 지적하며 이를 신봉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한국학력평가원의 역사교과서는 친일 인사·이승만 독재를 옹호하고 일본군 ‘위안부’를 축소 서술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식민사관과 식민지 근대화론을 담아 거센 비판이 일었던 과거 ‘뉴라이트’ 역사교과서의 서술 형태, 교과서 구성, 일부 문장구성이 유사하다는 지적도 잇따랐습니다.이 때문에 역사학계와 역사교사들은 한국학력평가원의 역사교과서도 ‘뉴라이트 계열’ 교과서로 봐야 한다고 말합니다. 몇몇 저자들이 평소 역사 세미나에 보낸 토론문이나 영상 등에서 ‘뉴라이트’ 계열의 인식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뉴라이트 역사교과서라는 해석은 한층 더 힘을 받았습니다....
고수온 영향으로 김·미역 양식 시작 시기가 지난해보다 1주일에서 열흘가량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생산량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연구소는 최근 5년(2019~2023년)간 수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김과 미역의 양식 시작을 위한 최적 시기가 지난해에 비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4일 밝혔다.수과원에 따르면 김은 표층 수온이 22도 이하가 돼야 양식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채묘(종자 붙이기)를 할 수 있다. 충남 태안이 가장 빠른 9월 하순, 전북 군산과 전남 진도, 부산은 10월 초순, 전남 목포 등은 10월 중순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평균 1주일가량 늦어지는 셈이다. 미역은 수온 20도 이하에서 가이식(어린 엽체를 적응시키는 단계)을 할 수 있는데, 예년엔 통상 10월 초·중순에 작업이 진행됐다. 하지만 올해는 전남 목포·신안·고흥, 부산 등에서 10월 하순 정도에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측됐다. 양식 시작 시기가 열흘 안팎 늦어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