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바람이후로 화가 자꾸올라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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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답답 (124.49.X.135)|조회 215,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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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애없이 6년차되는 부부입니다.
4년차쯤 제가 몸도안좋고 좀쉬다 애기를갖자고 해서 회사를 그만둘때쯤 서로 관계도 거의 소원했고 말도없어지는 시기였어요. 그러다 신랑이아파서 간호해주고 핸드폰을 가져다주려는데 새메시지가오길래 봤더니 저보다 열살은 어린 여자애와 주고받던카톡.. 그리고 밝혀진 2달간의 외도사실.. 그이후 싹싹빌고 회사도 거의 두달은 못나가고 저랑 여행다니면서 계속 울고 우울증과 배신감에 몸서리치던 저를 달래고 어르고 해서 겨우 계속 살게되었네요. 하지만 문제는 2년이 지난 지금에도 그기억은 잊혀지지도않고.. 자꾸 남편을 향한 화가 욱하고 올라와요. 제가화나는부분은 남편의 무심한태도, 성의없는대답, 내가아픈데 지부터챙기는 이기적인모습, 제가뭐같이하자하면 이런저런 핑계를대며 피하는모습(신랑말론 오해라는데 저한텐 그렇게들림)등등..이구요. 남편은 제가 자꾸화를 내니 위축되고 멍때리고 영혼없이 대답하고 저는 그부분에 더욱하고 진짜가서 머리한대치면서 욕해주고싶네요. 분노가너무심해서 진짜 때린적도있어요. 남편은 당연히 한대맞고 황당해하다가 미안하다고 영혼없이 사과하고 무마시키고요. 요새들어서 이게 너무심하네요.. 홧병나기전에 이혼해야할까요..? 지금도 같이게임하다가 지땜에 열받아서 마우스 던지고 잔다고나오고 머라햇는데 영혼없이 미안~하고 게임하네요. 다시 2년전처럼 이렇게 소원하다가 다시 신랑이 바람이 날수도있을것같고. 나이에쫒겨 애낳았다가 결국 이혼할까봐 걱정이네요. 어찌해야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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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아이 낳는건 보류하시는게 맞는것같구요.
용서해줄 자신이 없다면 이혼도 고려해봐야죠.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외도를 저지른 배우자가 적반하장식으로 나오는 경우도 흔해요.
그렇게되면 헤어지더라도 데미지가 더욱커요.
이런게 내가 원하던 결혼생활인지 곰곰히 고민해보시고 결정하세요.....
그냥 두지마시고 증거찾아서 위자료 청구소송하세요.
잘 대해주고 용서해줘도 지버릇 개. 못줍니다.
앗 뜨거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