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칼로 물베기 라고 하던데 저희 부부의 갈등 쉽게 해소되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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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리봉봉 (115.94.X.119)|조회 18,8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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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칼로 물베기 하고 하던데 저희 부부의 갈등은 왜이렇게 점점 골이 깊어만 가는 것일까요 요즘은 집에도 잘 들어가기가 싫어지고 집에들어가면 서로 말도 안하고 있습니다. 이게 벌써 7개월정도가 된거 같습니다 제 생일 9월부터 이랬던 것 같으니까요 처음 2-3개월정도는 아내도 저도 조금씩 화해를 해볼려고 했는데 서로 어긋난 듯 합니다 계속 싸우다가 지금은 서로 남남처럼 각방을 쓰고 있는데 아이들보기도 부끄럽고 화해는 해야 겠는데 아내가 받아주질 않습니다 처음에 크게 싸우게 된 계기는 이렇습니다. 제가 회식을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회사 거래처를 접대 해야 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제가 빠질 수가 없는 상황이었죠 아내에게 상황설명을 하였는데도 계속 전화를 하고 안받으면 문자로 욕을 하고 그래서 제가 다시 전화하면 빨리 들어오라고 하는데 너무 짜증이나서 전화를 꺼놓고 그날 새벽에 3시쯤 들어 갔습니다. 그런데 집 자동키에 락을 걸어 놓고 안열어 주는 겁니다 한시간동안 실랑이를 하다가 결국 싸우나에 가서 씻고 다시 출근을 하였습니다. 그날 집에 들어 갔지만 아내는 냉랭하고 저도 화가 극도로 나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집기들 다 부셔지고 미친듯이 싸웠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는 서로 얘기도 안하는 상태입니다. 거의 필요한 말만하죠 밥도 세끼다 밖에서 해결을 하고 있는 상황에 제가 들어간 첫날부터 각방을 쓰기 시작은 했습니다. 저를 보기 싫었는지 딸아이방으로 이불하고 베게를 들고 가서 자기 시작했고 제가 한달간 광저우로 출장을 다녀 왔는데 아이들과만 통화가 되었고 아내는 받지도 않더군요 그걸 계기로 풀어 볼려고 했지만 안먹힙니다 다녀 와서도 제가 풀어볼려고 얘기좀 하자고 내가 다른여자랑 자고 온것도 아니고 술만 먹은 것 뿐인데 이게 그렇게 심각한거냐고 내가 돈을 벌어야 우리 가정이 유지되지 않냐고 했는데 그래도 냉랭하게 답없이 방문을 닫고 들어가 버리는 겁니다.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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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들어오라고 전화하고 그랬어도 상황설명을 정확히 하고
달래주기를 바라셨을텐데 전화도 안받으시고 전화를 꺼놓기까지 했으니
화가 나실만 하죠 그런데 거기다 대고 문안열어 줬다고 님이
했을 행동들은 뻔하니 당연히 엇나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네요
님이 좀 유연하게 대처를 했다면 아내분도 이해하고 넘길 수 있는 일을
님이 너무 성격대로 대처를 하셧기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점점 계속 화가 쌓이다가 포기를 했을 가능성도 있을 듯 하네요
아내분한테 계속 사과를 하고 잘하시는 방법밖에는 없을 듯한데요
충분히 달래줄수있는 상황에서 전화를 꺼버린건 잘못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