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대량구매 디지털 무료 콘텐츠의 범람과 광고 시장의 변화로 국내 잡지 업계가 휘청인 지 오래다. 출판 강국이라 불리던 일본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일본 출판과학연구소에 따르면 종이 출판물 매출액은 지난 30년간 40%로 뚝 떨어졌다.특히 인쇄 잡지 감소세가 두드러진다. 이런 불황에도 라이프 월간지 ‘하루메쿠’는 46만 유료 정기구독자를 보유하며 순항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 2800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는 이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레드오션이 분명한 잡지업계에서 하루메쿠는 어떻게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시니어’ 버리고 ‘봄’을 찾다…하루메쿠 어떻게 1등 잡지가 됐나하루메쿠의 전신은 1996년 첫선을 보인 잡지 ‘이키이키(いきいき, 생기 있는)’다. 60대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개성 있는 시니어 잡지를 표방했던 이키이키는 창간 20주년을 맞이한 2016년 ‘하루메쿠(はる...
헤어지자는 말에 전 여자친구 집에 방화를 시도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미수)와 협박 혐의로 3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전 9시50분쯤 제주시에 있는 전 여자친구 B씨 주거지에서 B씨와 다투다가 현관문에 옷가지를 쌓고 인화물질을 뿌려 불을 지르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또 피해자에게 “네 어머니 집에도 불을 지르겠다”는 협박 문자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낮 12시35분쯤 A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10여분간 추적 끝에 서귀포시의 한 굴다리 밑에 숨어있던 차량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