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빌라리모델링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가 현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대책을 묻는 국회 질의에 침묵했다.안 후보자는 3일 국회 운영위원회 인권위원장 후보자 청문회에서 위안부 문제에 관한 인권위원장 후보자로서의 입장과 인식을 묻는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의 질의에 침묵하거나 “답변 드릴 수 없다”며 회피했다.천 의원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윤석열 정부의 노력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라 묻자 안 후보자는 “아마 윤석열 정부에서도 위안부 분들의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했을 것”이라 답했다. 이에 천 후보자는 “대통령 역할이 위안부 문제를 안타까워하는 것인가. 그 정도는 저도 한다”고 반문하자 안 후보자는 “그 과정에서 여러 정책을 시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천 의원이 “제가 몰라서 여쭙는다. 무슨 정책을 시도했나”라고 재차 묻자 안 후보자는 “답변을 마치겠다”고 했다.위안부 문제에 대한 인권위의 역할에 대해서도 안 후보자는 답변을 거부했다. 천 의원이 인...
연일 응급실 운영 차질 문제가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응급실 문제는 지난 2월 전공의 집단 사직에서 기인한 측면이 크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일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2일차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차관은 “최근 코로나19 환자 감소세로 응급실에 내원하는 전체 환자와 경증환자 방문이 감소하고 있으나 계속해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응급의료 이용 상황을 전했다. 일평균 응급실 내원환자는 평시 1만7892명 수준에서 8월 셋째 주에 1만9783명으로 증가했다가, 8월 다섯째 주에는 다시 1만6423명까지 줄어들었다.방문 환자 감소세에도 ‘응급실 뺑뺑이’ 등 응급실 이용 불편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것은 현장 의료진 부족 때문이라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응급의료센터에 근무하는 전체 의사는 지난달 21일 1734명으로, 집단 사직 이전 평시인 지난해 4분기(2364명)의 73.4% 수준이다.응급의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