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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서러워요ㅠㅠㅠ
작성자 속상해 (110.70.X.237)|조회 17,798
http://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328 주소복사   신고

남편과 결혼 5년차 부부예요ㅠㅠㅠㅠ

 

후아ㅠㅠㅠ어떻게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결혼하고 여러번 직장을 옮기고 쉬던 남편,,

 

5년동안 정말 아둥바둥 없는 돈에 친정에 손벌리면서 살았어요

 

남편은 어릴때부터 깡패비슷하게 안좋은 일만했고 주위사람들을 보면 다 그런사람들뿐,,,

 

그래도 저를 많이 아껴주고 저만 사랑해주는거에 감동 받아서 결혼까지 간 것 같아요

 

그땐 착각을 했었죠 보통 그런 남자들 정신만 차리면 진짜 남자라는 착각이라고 해야 할까요ㅠㅠㅠ

 

남편의 아직도 철이 안든 모습에 너무 화가나고 답답해 하고 싶은거 없냐고 왜 이렇게 사느냐 하니

 

자신도 이렇게 사는게 너무 싫다고 가게를 하고 싶다고 잘 할 수있다고,,

 

어떤 가게냐 하니까 유흥주점을 차리면 자신이 그런쪽으로 아는사람이 많으니까 월 천이천은 우습다고,,,

 

친정에 얘기해 아버지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업자금을 타서 차려 주었어요,,

 

일년정도는 정말 월 천이천씩 갔다주더군요 일년조금지났나 그때부터 아침에는 집에 들어 오던 남편이

 

외박을 한두번하더니 삼일동안 여행으로 필리핀도 갔다오고 차도 할부로 외제차를 뽑고,,,

 

포기를 했는데 완전한 포기가 아니였는듯 저는 점점 쌓아가고 있었던 것 같아요

 

어느날은 여자향수냄새가 너무 진해 왜그러냐고 하니 일이 그런쪽일이라 대기방에서 있었더니 냄새가 뱉다고 하네요

 

정말 진절머리가 날려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게도 나중에 잘 못 될까바 남편명의로 해줬어요,,,

 

그냥 이혼을 해야 할까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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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의제왕
 211.181.X.113 답변
남편과 얘기는 해보셨나요?

남편분이 한성깔 하실건 같지만 그래도 진지하게 얘기부터 해보심이
퀸블리
 211.234.X.196 답변
그러고 보면 제가 남편하나는 잘 골랐네요 호호호^0^;;

맨날 남편씹기 바빳는데 이런분도 계시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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