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하원알리미2 조태열 외교부장관이 일본 사도광산의 지난 7월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한 한·일 간 협상이 ‘외교 참사’라는 비판에 대해 “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1일 밝혔다. 조 장관은 ‘조선인 강제노동’이라는 표현을 고수했을 경우 등재 협상이 파기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그것이 과연 국익을 위해 좋은 것인지 ‘판단의 문제’”라고 말했다.조 장관은 이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사도광산의 관리사무소였던 아이카와 향토박물관의)전시물의 내용도 100% 저희가 만족스럽진 않지만, 군함도의 경우에 비해서는 훨씬 격상된 그런 퀄리티가 올라간 전시물을 확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일본은 아이카와 향토박물관의 10분의 1 공간에 조선인 노동과 관련한 전시공간을 꾸린 바 있다.조 장관은 전시물에 ‘강제노동’ 표현이 들어가지 않은 것을 두고 “2015년 군함도 합의문 안에 (강제노동 관련한)표현이 다 들어갔고, (일본이) 기존 (군함도)합의 약속을 재확인하고 그것을 이행한다는 의...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한국계 우주비행사 조니 김(40)이 내년에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ISS는 고도 400㎞를 돌고 있는 과학 실험용 대형 구조물이다.28일(현지시간) NASA는 조니 김이 내년 3월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소속 우주비행사 2명과 함께 ISS로 향하는 소유즈 MS-27 우주선에 탑승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약 8개월간 ISS에 머물면서 과학 연구와 실험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정착한 한국계 이민 가정 출신인 조니 김은 하버드대 의과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의사 출신 우주비행사다.매사추세츠주 종합병원 응급실과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 등에서 의사로 일했으며, 앞서 미 해군 특수부대인 네이비실에 입대해 100회 이상 전투 작전을 수행했다.그는 2017년 NASA 우주비행사 후보생으로 선발됐다. 이후 약 2년간 훈련을 거쳐 달 개척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계획을 수행할 우주비행사로...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은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3일 동안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4 에이팜쇼’에 참가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벌였다고 1일 밝혔다.에이팜쇼는 정부와 지자체, 농업 관련 기업들이 함께 참여하는 농업 박람회 행사로 올해 11회째를 맞았다.한수정은 이번 행사에서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 트럭을 활용한 특색 있는 홍보 부스를 설치해 식물·정원 관리 컨설팅을 진행하고, ‘나만의 반려식물 만들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구독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심상택 한수정 이사장은 “정원 문화 확산 계기를 만들고자 에이팜쇼에서 참가자들에게 정원 체험과 컨설팅 기회를 제공했다”며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정원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