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오피스 영국이 국제인도법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이스라엘에 대한 일부 무기 수출을 중단하기로 했다.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교부 장관은 2일(현지시간) 하원에서 “이스라엘에 수출하는 무기의 일부 품목이 국제인도법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데 사용될 명확한 위험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래미 장관은 “영국은 국제법에 따른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계속 지지한다”면서도 가자지구 내 민간인 사망자 규모와 피해 정도가 국제법 위반에 대한 큰 우려를 불러일으켰다고 밝혔다.영국 정부가 자국 기업에 내준 대이스라엘 무기 수출 허가는 약 350건이며, 이 가운데 수출 금지 결정이 난 것은 30건에 불과하다.군용기와 헬기, 무인기(드론) 부품 등이 수출 금지 품목에 포함됐으나, 다국적 F-35 전투기의 영국산 부품은 포함되지 않았다. 다국적 무기 프로그램 부품의 판매 중단이 다른 국가의 F-35 운용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고 영국 정부는 설명했다.이밖에 이스라...
경기도가 응급실 전문의들의 잇단 사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주대병원에 10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김동연 경기지사는 30일 아주대병원 응급실을 찾아 한상욱 아주대병원 의료원장과 현장 의료진을 격려하고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김동연 지사는 “경기도 전체 중증응급환자의 25%를 아주대가 담당하고 있는데, 최근 의료진 자진사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경기도와 의료계가 힘을 합쳐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지사는 또 “어제 대통령이 브리핑에서 한 상황 인식에 대해 저는 굉장히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 도대체 우리랑 다른 세상에 있는가 하는 생각이들 정도”라면서 “어제 브리핑 내용을 보면서 ‘지금 국민 생명이 최우선이지 확신범적인 신념이 중요한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도 했다.권역응급의료센터인 아주대병원 응급실에서 성인 환자를 담당하는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당초 14명이었으나 의정 갈등이 이어지며 3명이 차례로 그만뒀다...
역명을 의미하는 ‘DRUNKEN BEAN 55 St Station’이라는 표기가 적힌 입구나 커다란 화살표와 함께 강조된 지명 ‘브루클린(BROOKLYN)’ 안내판, 주문하려면 통과해야 하는 개찰구와 한쪽 벽을 채운 지하철 승차장 등을 보고 있으니 여기가 뉴욕인가 싶다.최근 서울 서초구에 문을 연 카페 ‘드렁큰 빈’의 풍경이다. “뉴욕의 지하철, 갤러리, 우연히 들어간 위스키 바(bar) 등을 모티브로 했다”라는 카페 소개처럼 뉴욕을 주제로 층마다 다르게 표현된 아이디어가 인상적이다. ‘뉴욕의 거리’를 주제로 한 사진전은 덤이다.베트남 음식점 ‘을지깐깐’은 ‘을지로의 작은 호찌민’으로 불린다. 반깐꾸아(게살 국수), 껌찌엔 라우뭉(공심채 볶음밥) 등 ‘베트남 음식=쌀국수’가 익숙한 이들에겐 다소 낯선 메뉴이지만 호찌민에서 20대를 보낸 메인 셰프가 현지에서 직접 배운 기술로 깊은 맛을 내 대기 줄이 긴 편이다. 미로처럼 이어지는 투박한 골목길을 돌다 삐거덕거리는 철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