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작품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이 전교조 해직교사 부당 특별채용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판결을 받으면서 10년간 이어온 직을 내려놓게 됐다. 교육감 직선제 도입 이후 중도 퇴진한 세 번째 서울시교육감이다. 조 전 교육감이 ‘진보’를 표방하며 내세웠던 서울시 교육 정책도 오는 10월 보궐선거 결과에 따라 변화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인권조례 폐지 시도에 1인 시위 등을 하며 대응했던 조 전 교육감이 물러나면서 학생인권조례 유지의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조 전 교육감은 29일 대법원 선고 직후 입장문을 내고 “해직교사를 복직시켰다는 이유로 교육감이 해직되는 이 기막힌 현실에 회한이 없을 수 없지만, 법원 결정은 개인의 유불리와 관계없이 존중하고 따라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며 “서울시민과 서울교육공동체분들께 송구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조 전 교육감은 대법원 선고 직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사를 나와 직원, 장애인 학부모단체 대표 ...
경기 시내버스 노조가 오는 4일 첫차부터 총파업을 예고했다. 경기도는 파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해 내놨다.경기도는 경기지역자동차 노동조합의 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노조는 공공관리제(준공영제) 시급 12.32% 인상과 민영제 시급 21.86% 인상 등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사측은 재정 여건상 노조의 임금인상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노조는 3일 오후 4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최종 조정회의 결렬 시 4일 첫차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파업은 경기도 전체 시내버스 1만355대 중 64%인 6606대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경기도는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시한 만료 전까지 노·사 대표를 설득, 최대한 합의를 유도할 계획이다.그러나 노사 합의 결렬로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각 시군 및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등 관계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비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