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사입시컨설팅2 최전방이냐, 측면이냐. ‘캡틴’ 손흥민(32·토트넘·사진)과 함께할 때마다 해왔던 축구대표팀의 고민이 홍명보호에서는 명쾌하게 결론날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55)이 “손흥민이 가장 편한 자리에서 뛸 수 있도록 정리하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이다.홍 감독은 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는 대표팀 소집 이틀째 훈련 시간을 오후 7시로 조정했다. 평소보다 합류가 늦어진 유럽파들과 하루라도 더 같이 훈련하기 위한 조치다.홍 감독은 특히 주장으로 재신임한 손흥민 활용법에 공을 들인다. 지난달 유럽 출장에서 손흥민과 한 차례 면담을 가진 그는 “손흥민은 공간을 이용하는 것이 강점인 공격수”라며 “왼쪽 측면에서 뛰는 걸 선호하고 잘한다. 다른 선수와 조합을 찾는 게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손흥민에게 볼 운반과 플레이 메이킹을 주문한 것과 달리 골사냥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미다.손흥민 기용법은 영국 현지에서도 관심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