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Ʈ���μ�����������Լ��������~¦����������� 2년 전 열 살이던 한제아의 소원은 지구의 건강이었다. 학교를 졸업하고 어른이 된 후에도, 결혼해 낳은 아이가 열 살이 되어도, 유일한 고향 푸른 별이 여전히 안전한 집으로 남아 있길 바라는 ‘소원’을 담아 2022년 헌법재판소에 기후 헌법소원을 냈다. “헌법소원이 헌법을 바꿔달라고 비는 소원을 줄인 말인 줄 알았다”는 한제아 기후소송 청구인은 29일 “마치 소원이 이뤄진 것처럼 기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헌재는 이날 2030년까지만 ‘온실가스 감축목표 비율’을 규정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 등은 헌법에 어긋난다고 판단했다. 헌재는 “기후위기라는 위험상황에 상응하는 보호조치로서 최소한의 성격을 갖추지 못했다”면서 정부가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헌법불합치 결정이 내려지자 헌재 앞에 모인 시민들은 눈물을 흘리며 자축했다. 2020년 처음으로 기후소송을 냈던 ‘청소년기후행동’ 소속 김보림 활동가는 기자회견에서 마이크를 잡자마자 울...
올해 서울시 내 오존주의보 발령 건수가 지난해의 2.4배를 넘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까지의 오존주의보 발령일수도 2000년 이래 가장 많았다.서울시는 올해들어 지난달까지 오존주의보가 109회 발령됐으며, 발령일수는 총 31일이라고 4일 밝혔다.서울시는 전 지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오존 예·경보를 발령한다. 오존 예·경보는 고농도 오존이 발생하거나 발생이 우려될 경우 발령된다. 주의보는 평균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 경보는 0.30ppm 이상, 중대경보는 0.50ppm이상일 때 각각 발령된다. 하루 5개 권역에 동시에 발령된다면 발령횟수는 5회로 기록한다.오존주의보 발령 건수는 2000년 이후 최다치였다. 기존 최다였던 2018년의 54회의 2배였다. 발령일수 역시 2016년(17일)의 2배 정도 되는 수치다.오존경보제 운영 시기가 매년 4월15일~10월15일이기 때문에 올해 오존주의보 발령건수·일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오존은 기온이 높을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