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액자프레임 두께가 A4 용지의 약 100분의 1에 불과한 태양 전지판이 개발됐다. 이 태양 전지판을 자동차나 스마트폰 뒷면에 포장지처럼 붙여 햇빛에 노출시키면 전기를 언제든 생산할 수 있다. 전기를 공급받기 위해 콘센트나 충전소를 찾을 필요가 없어 향후 각종 모바일 기기의 편리성을 높일 기술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지난달 초박막 태양 전지판을 개발했다고 대학 공식 자료를 통해 밝혔다.연구진이 만든 태양 전지판 두께는 0.001㎜다. 일반적인 A4 용지 두께(0.1㎜)의 100분의 1이다. 현재 상용화된 실리콘 태양광 전지 두께의 150분의 1이다. 이렇게 얇은 이 태양 전지판은 ‘페로브스카이트’라는 금속 산화물로 만들었다.연구진이 만든 태양 전지판은 매우 얇은 동시에 유연성까지 띠고 있다. 이 때문에 어떤 장비에도 벽지나 포장지처럼 쉽게 붙일 수 있다. 그러고 나서 햇빛에 노출만 시키면 전기가 만들어진다.연구진은 대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일 열린 여야 대표회담을 통해 ‘거대 제1야당’ 실권자로서의 권한과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재명 2기 체제 보름 만에 이뤄진 회담을 중도 확장과 여권 분열 전략 등의 시험무대로 삼은 것으로도 풀이된다. 해병대 채 상병 특검 등 핵심 쟁점에서는 ‘빈손’ 회담이 된 만큼 향후 이같은 과제를 어떻게 실행해내느냐가 이 대표 정치력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2일 민주당 내부에선 이 대표가 정부·여당에 대한 투쟁 일변도의 모습에서 벗어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를 두는 목소리가 많았다. 민주당 한 의원은 “현재의 국회 상황이 계속되면 민주당도 비판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소기의 성과를 내며 비판을 불식했다”고 말했다. 이해식 비서실장도 통화에서 “극한 대치 중에 만남을 만들어냈다”며 “(이 대표의) 정치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가 중점을 두고 있는 ‘중도 확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기대하는 분위기다.이 대표는 전날 ...